전주 첼로 컨셉스토어 [더바이크]
자전거도 컨셉스토어 시대
전주 첼로 컨셉스토어
전주에서 35년 동안 자전거 길을 걸어온 문동식 대표. 그가 첼로 컨셉스토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editor 박성용 photo 이성규
첼로스포츠를 한눈에
첼로 스포츠는 전국 곳곳에 컨셉스토어를 마련해 놓고 있다. 서울 2곳을 포함해 전국에 6군데가 있는 가운데, 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전주 첼로 컨셉스토어를 방문했다. 첼로 컨셉스토어에는 각종 입문차에서 최고급 자전거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용품들과 의류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주 컨셉스토어는 2층 규모 매장으로, 1층에는 첼로, GT, 등 고급 자전거와 다양한 용품들로 진열되어있고 2층은 생활자전거와 아동용자전거로 구비되어있다. 전주 첼로 컨셉스토어를 운영하는 문동식 대표는 79년에 전주에서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며 숍을 운영하던 그가 첼로 컨셉스토어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첼로 컨셉스토어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어요.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원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평소에 첼로라는 브랜드에 대해 좋게 생각했고, 첼로에서도 취급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첼로 컨셉스토어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첼로, 삼천리 자전거가 나이 불문하고 대중적인 이유도 있었죠.” 문 대표는 첼로 컨셉스토어를 선택한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다. 전주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로드바이크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잘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MTB를 찾는 고객이 많은 편이다. “전주는 로드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MTB를 찾는 고객이 대부분이에요. MTB를 탈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MTB 동호인이 많은편입니다.”
문 대표는 현재 아내와 함께 숍을 운영하고 있다. “숍을 오래 하다 보니 힘든 점도 있고 혼자하기 버거운 일도 많은데 저희 집사람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그래서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문 대표가 35년 동안 숍을 지킬 수 있던 이유는 옆에서 도움을 주던 아내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문 대표는 현재도 로드바이크와 MTB 모두 라이딩을 즐기고 각종 정비교육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 “매년 빠르게 변해가는 자전거의 모습을 보면 당연한 이야기예요. 각 브랜드 마다 추구하는 특징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점에 대해 알아야 고객에게 브랜드마다의 특징을 제대로 설명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에 빠르게 맞춰가며 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전주는 현재 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1차선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전주가 로드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도로 여건이 개선된다면 자전거 인구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에 대해 문 대표는 “전주가 자전거 문화 발전에 힘써서 전주의 자전거인구가 많아진다면 굉장히 뿌듯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 대표의 숍 운영 노하우라 하면 사후서비스라고 한다. “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사후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사고파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사후서비스가 엉망이라면 그 숍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구입 후 숍을 방문했을 때 충분한 서비스를 받아야 기분이 좋고 다음에 재방문 의사가 생기지 않습니까?”라며 문 대표가 말했다. 맞는 말이다. 어떠한 일이든 사후서비스가 좋지 않다면 단골은 커녕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낙인 찍힌다. 문 대표는 인터뷰 중에도 정비를 보러 찾아온 손님을 맞이 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35년이 지난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는 자전거 시장에 맞춰 발전해나가고 있었다. 전주에서 첼로와 HK가 취급하는 각종 제품을 직접 만나보고 싶거나, 구매부터 정비, 사후서비스까지 믿을 수 있는 자전거 매장을 찾는다면 전주 첼로 컨셉스토어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 전주 첼로 컨셉스토어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73 TEL) 063-25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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