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정밀하게 자전거 튜닝하는 팻맨 곽진근
레이저로 정밀하게 자전거 튜닝하는
팻맨 곽진근
자전거의 프론트 휠과 리어 휠의 틀어짐 현상을 레이저를 통해 주행 각도를 정밀하게 튜닝하는 이색적인 샵이 있다. 일명 팻맨(Fat man)이라 불리는 부평의 샵을 운영하고 있는 곽진근 대표이다. 주로 팻 바이크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며, 레이저 빔으로 자전거 튜닝을 한다는 그를 만나 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즐겨 탔던 곽진근 대표는 전자기기 관련 일을 해 오다 잦은 머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는데, 당뇨와 함께 수면무호흡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의사의 권유로 즐겨 타던 팻바이크를 즐기며 건강도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해 오던 전자기기 일을 접고 주로 팻바이크를 타게 되었다. 팻바이크는 로드나 산악자전거 보다 넓은 폭의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접지력이 높아 작은 돌이나 웬만한 비포장길 등 험로를 마음대로 달릴 수 있어 운동량이 높아지고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즐겨 탄다. 또한 팻바이크는 빠른 속도 보다는 천천히 달리며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팻바이크 만의 매력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SBS 세상에 이런일이, MBN의 특종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래서 팻바이크를 즐겨타는 그에게 ‘팻맨’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팻맨 바이크에서는 레이저 튜닝 외에도 재생 특수약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를 완벽하게 재생하여 재활용하는 작업과 휠 밸런스를 정밀하게 잡아주는 작업 등 자전거 수리와 점검도 하고 있다.
▲레이저 튜닝을 위해 샵을 찾은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직진성이 좋아져 레이저 튜닝 전 보다 평속이 더 빨라지고, 구름성도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사진은 레이저 튜닝의 전과 후의 모습.(좌) 레이저 튜닝 후에는 신뢰의 상징으로 레이저 빔이라는 스티커를 자전거에 붙여준다.(우)
그는 자전거 무료 정비라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굴포천 입구에서 65세 이상 라이더들에게는 무료로 자전거 점검과 수리를 약 1년 정도 하였다.
부평에서 레이저 자전거 튜팅 일을 1년 넘게 하고 있다. 레이저 튜닝은 자전거의 프론트 휠과 리어 휠의 틀어짐 현상을 레이저를 통해 주행 각도를 정밀하게 튜닝하는 작업이다. 그의 샵에 들어서면 레이저 레밸기, 수평계, 청진기, 현미경, 주사기, 수직을 정밀하게 잡는 기구 등 일반적인 자전거 정비 환경과 다른 다소 생소한 작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흡사 자전거 수리보다는 자전거를 치료하는 듯한 병원 같은 느낌이랄까? 레이저를 통해 앞, 뒤 바퀴의 정확한 수평을 잡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밝히기를 주저했다.
레이저 튜닝을 위해 샵을 찾은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직진성이 좋아져 레이저 튜닝 전 보다 평속이 더 빨라지고, 구름성도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팻맨 바이크에서는 레이저 튜닝 외에도 재생 특수약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를 완벽하게 재생하여 재활용하는 작업과 휠 밸런스를 정밀하게 잡아주는 작업 등 자전거 수리와 점검도 하고 있다. 레이저 튜닝을 의뢰한 경우에는 스팀 세차 서비스와 함께 모든 볼트를 녹이 슬지 않은 스텐리스 볼트로 교체해 준다.
▲취미로 섹스폰과 기타 등 음악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곽진근 대표.
그는 평소에도 카페 회원들과 함께 일주일에 1회 정도 전국을 누비며 팻바이크 라이딩을 즐기고 있으며, 취미로 섹스폰과 기타 등 음악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글 사진 이성규
▶팻맨 바이크
곽진근 대표 010-3763-1090 / 인천 부평구 길주남로 73번길 2
카페명 : 네이버 팻맨 (https://cafe.naver.com/green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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