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NAR] 다가올 봄, 더 높은 비상을 예고하다 2016 웰튠 하우스 쇼
다가올 봄, 더 높은 비상을 예고하다 2016 웰튠 하우스 쇼
11월 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에서는 2016 웰튠 신제품 세미나가 열렸다. 웰튠을 대표하고 있는 브랜드인 레이저, 스테이지스, 탁스 등 2016 신제품들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인도어대회를 열어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editor 인유빈 photo 배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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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혁신으로 이루어진 9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저는 벨기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로 1919년 설립되었다. 레이저는 안전, 기술 그리고 구조의 완벽한 조합을 위하여 90년간 노력해왔다. 나라 당 디스트리뷰터를 하나만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레이저는 작년 11월부터 웰튠에서 유통, 판매를 맡게 되었다. 현재 자전거, 레저, 겨울용 및 아이웨어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여 전세계 50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파올로 베티니, 미구엘 마르티네즈, 악셀 먹스, 리차드 비렌케, 루크 반 리에르데, 톰부넨 등 많은 챔피언이 레이저 제품을 테스트하고 대표해왔다. 레이저의 대표적인 조절 시스템으로는 손가락 하나로 쉽게 피팅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롤시스 시스템(ARS)이 있으며 나머지에는 어드밴스드 턴핏 시스템(ATS), 턴핏 시스템(TS), 오토핏 시스템(AFS)이 있다. 이들은 각각의 두상에 맞게 최적의 피팅을 담당한다. 헬멧의 조절장치뿐만 아니라 이외에 부가적인 에어로쉘, 일체형 아이웨어, 라이프빔, 다중 충격 보호 시스템(MIPS), 일체형 라이트, 쿨맥스, 아쿠아 벤트, 매직 버클 등의 세밀한 고급 기술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2016 신제품 발표는 레이저 본사에서 전세계 디스트리뷰터를 담당하고 있는 피터 듀인슬래거가 맡았다. 오랜 시간만큼 역사를 자랑하는 레이저는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또 한번 주목시켰다. |
또 한번의 혁신 2016 Z1
가장 주목할 제품은 2016 Z1이다. Z1은 레이저 헬멧 중 상급 모델로 초경량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Z1은 S사이즈 기준 중량이 190g이다. 기존 레이저 헬멧과 달리 무게에 강점을 두었다. 핏 시스템은 레이저의 대표적 기술인 어드밴스드 롤시스 시스템(ARS)을 채용했다. 한 손가락을 사용하여 헬멧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라이딩 중에도 손쉽게 피팅조절이 가능하다. 일반 헬멧 피팅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착용감을 높이면서 안정성도 함께 높인다. 또한 포니테일 머리를 하는 여성라이더들을 위한 공간도 제공되어 있다. 옵션으로는 에어로쉘과 일체형 라이트가 있다. 에어로쉘은 특수재질로 고안하여 종이를 말 듯 돌돌 말아 어디에든 간편히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후두부에 옵션으로 달 수 있어 후미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일체형 라이트는 매우 실용적이다. 특히나 아이웨어에도 진출한 레이저는 헬멧과 고글을 자석으로 탈착할 수 있게 만들어 Z1 헬멧에 적용하였다. 또한 이마 쪽에는 따로 센서를 부착하면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처럼 레이저는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을 한 번 더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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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쉘을 설명하는 피터 듀인슬래거 |
▲레이저의 라이프빔 기술이 적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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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 헬멧과 마그네틱으로 부착되는 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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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과 콤팩트한 파워미터의 저격 스테이지스는 파워미터를 만드는 브랜드로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2015년도부터 웰튠에서 새롭게 수입을 시작하였다. 이날 파워미터 훈련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전 미국 내셔널 챔피언이자 7년간 코치를 역임한 벤자민 샤프가 설명을 도와주었다. 파워미터란, 움직임에 따른 저항값을 특정한 계산식을 통해 분석하여 와트값으로 산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스의 파워미터는 모든 퍼포먼스 사이클링 훈련에 파워를 기반으로하여 훈련을 도입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파워미터를 계산하여 훈련할 수 있는 것은 파워미터를 산출해 내는 스트레인 게이지를 이용하기에 가능하다. 스테이지스는 2방향 풀 브릿지 패턴으로 스트레인 게이지 4개를 배열하여 보다 높은 정밀도(±2%)를 구현한다. 크랭크의 스파이더에서 파워를 측정하는 타사의 제품과 달리 스테이지스는 왼쪽의 크랭크 암으로 파워를 측정한다. 현재 이 제품은 팀 스카이에 공식 후원 중이며 미국 내셔널 챔피언, 트라이애슬론 선수 등 개인선수도 함께 후원하여 활용되고 있다. 이날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 팀과 스테이지스의 협약식이 있었다. 이로써 팀 선수들은 파워미터를 이용하여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카본 그리고 캄파놀로 슈퍼레코드
이전의 스테이지스 파워미터는 알루미늄 재질의 크랭크암 제품만 출시했었다. 2016 신형 라인업에는 카본 재질의 파워미터가 발표되었으며 캄파놀로 슈퍼레코드와 FSA의 SLK와 스램이 호환되는 크랭크가 발표되었다. 캄파놀로 슈퍼레코드는 빠르면 올해 겨울에서 다가올 2016년 봄에 출시되며 이후에 순서대로 레코드와 코러스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FSA도 2016년 겨울시즌에 SL-K BB30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스테이지스 자체에서는 스테이지스 파워 카본 BB30을 선보인다. 이 크랭크는 FSA 386EVO와 직접 호환이 가능하며 스테이지스 BB 스핀들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스램 BB30의 Red 22, Force/Rival, BB Mountain 등도 호환 가능성이 있다. 2016년 늦은 봄에는 스테이지스 파워 카본 GXP를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신형 카본 파워미터는 기존 알루미늄 파워미터의 사용법과 동일하게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크랭크에 왼쪽 크랭크 암만 간단히 교체하면 된다. 또한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이 88만 원으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 신형의 특징으로는 20g 이하의 무게로 초경량을 자랑하며 기존 파워미터보다 28%나 얇아졌다. 또한 17% 더욱 작아진 사이즈로 콤팩트한 사이즈(65mm×30mm×10mm)를 보이며, 200% 강화된 하우징 내구성, 배터리 도어 강화를 꼽을 수 있다. ANT+와 블루투스 모두 연동이 되기에 선이 없을 때에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처럼 스테이지스 파워미터는 라이더 혹은 사이클리스트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최신식 기술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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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캄파놀로 슈퍼레코드 스테이지스 |
▲2016 신형 카본 스테이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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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트레이닝의 혁신
탁스(TACX)
1957년, 네덜란드에서 ‘탁스’가 탄생했다. 탁스는 사이클 선수였던 쿠스 탁스(Koos Tacx)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자전거 용품 전문 브랜드이다. 탁스 제품의 디자인, 생산, 조립 등은 모두 네덜란드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보텍스와 같은 탁스의 트레이너는 더위와 추위 같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사이클리스트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실내에서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나 사이클링 필름은 독특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또한 탁스의 프로팀 물통은 라이딩중 떨어뜨려도 뒤에 오는 라이더가 그대로 밝고 지나갈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져 물통이 바닥에 그냥 버려지더라도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된다. 이번 하우스쇼에서는 탁스의 창립자 쿠스 탁스의 손자이자 해외 마케팅 총괄 매니저인 사이먼 탁스(Simon Tacx)가 직접 참여하여 신제품에 대하여 설명했다. 사이먼 탁스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 라인업 제품 개발에 참여하였고 다양한 기기와 연동하여 과학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탁스의 새로운 트레이너 네오 스마트(Neo Smart)
네오 스마트는 가장 이상적인 트레이너가 무엇일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여 개발되었다. 탁스에서 생각했던 이상적인 트레이너의 조건은 Accurate(정확한), Silent(소음이 없는), Easy to use(사용하기 쉬운), Realistic(현실적인), Compatible(호환이 되는), Specification(최적의 스펙)이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려 2년 정도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심혈을 기울여 네오를 탄생시켰다. 네오 스마트는 파워와 정보에 있어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조용하다는 점이다. 어떠한 물리적 전달도 없는 네오는 노면의 감각이 고도로 실감나게 구현되며 이 과정에서 힘이 손실되지 않는다. 강력한 모터는 2,200 와트까지 저항을 증가시키고 25%까지의 오르막경사도, -5%까지 내리막 경사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전의 트레이너들은 하강 시 속도 증가가 힘들었지만 네오스마트는 하강 시에도 경사도에 따라 다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스마트 트레이너와 마찬가지로 ANT+와 블루투스 스마트로 연동이 가능하며 탁스 앱과도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퍼포먼스 데이터는 스마트폰과 바이크 컴퓨터, 스포츠 와치를 포함한 다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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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가업을 물려받은 사이먼 탁스 |
▲신형 네오 스마트 트레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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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스의 프로팀 물통과 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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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
윈터 인도어 사이클링 챌린지
하우스쇼의 각종 세미나와 교육이 끝난 후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인도어 사이클링 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가 열리기 한달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3인 1조를 한 팀으로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탁스 트레이너 중 보텍스 스마트로 대결을 펼쳤다. 하우스쇼가 열렸던 이 날, 예선 1차전 대회가 열렸으며 본선에 진출할 6개의 팀이 정해졌다. A조에서는 피큐전자, 수티스미스 로라부, 위아위스레드사이클링 3개의 팀이, B조에서는 복부상남자, 고양시 Team Pedaling, 마마챠리가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가졌다. 내년 1월에는 2차전 예선 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6개의 팀을 선발한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각각 6팀씩 선발된 12개의 팀은 2월에 다시 모여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이날 윈터 인도어 사이클링 챌린지는 동호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차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 웰튠 하우스쇼
이날 각 브랜드 본사의 담당자들이 방문하여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웰튠 하우스쇼에 방문한 프로 선수들, 체육고등학교의 코치와 선수들 또는 동호인들과 미디어에게 평소 간지러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레이저, 스테이지스, 탁스 이외에도 슈발베, 가민 등의 신제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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