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저지 [월간 더바이크]
전천후 저지
겨울에 더 많은 라이더들이 레이싱하고 빠른 트레이닝을 하는데 이 저지들 만한 것이 없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저지들은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따뜻하고 방수가 되며 통풍이 잘 되며 쓰레기봉투를 입고 있을 때처럼 땀 흘릴 필요 없다. 결과적으로, 이 저지들은 가을부터 봄과 습한 여름날의 레이싱에 이상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저지를 갖기 전까지는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 수 없다.
최근에 모든 기능을 두루 갖춘 저지의 유행이 왔는데, 카스텔리(Castelli)가 6년 전 서벨로(Cervelo) 연구팀을 위해 출시한 가바(Gabba)로부터 시작되었다. 가바는 하루 종일 악천후 속에 경기해야 하는 2013년 밀란-산레모 대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스텔리의 스폰서를 받지 않은 라이더들도 이 저지를 입고 레이싱을 했는데, 저지에 로고가 박혀 있어 카스텔리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브랜드들도 ‘만능 저지’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제는 긴팔과 반팔을 포함한 광범위한 종류의 전천후(all-weather) 저지가 판매되고 있다. 많은 시제품들이 방수라고 설명되지만, 방수복과 다르게 대부분은 폭우에 완벽히 방수기능을 하진 못한다. 대신 습한 날씨에 튼튼한 보호막을 만들어 편안한 라이딩과 높은 수준의 통풍이 이루어지는 라이딩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날씨에 상관없이 레이스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저지는 라이딩을 할 때 습한 날씨에서 건져줄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 그리고 모든 겨울 라이딩에서 탁월하다. 특히 온도와 기상 조건이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아침 경주에 좋다.
1. 핏 : 공기 역학적이고 펄럭거림이 없는 효율적인 경주를 만들기 위해 달라붙게 설계되었다. 이러한 핏(fit)은 통풍성을 높이는데, 옷이 피부에 가깝다는 것은 땀이 옷 밖으로 배출되어 증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소매 : 긴팔은 단열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온도가 일반적으로 더 낮은 겨울에 적합하다. 반팔은 겨울보다 더 온화한 날씨에 적합하고 팔 토시와 같이 사용하면 보다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3. 주머니 : 추가적인 방수복을 가지고 다녀야 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들은 음식이나 예비품들을 가지고 다니는데 중요하다. 지퍼가 달린 포켓은 중요한 물건이나 열쇠를 넣어 다니는데 유용하다. 몇몇 제품들은 방수되는 폰 전용 주머니도 가지고 있다.
4. 온도 조절 :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기상 조건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레이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저지를 만드는데 사용된 고기능 패브릭은 가격을 높이기는 하지만 통풍성을 극대화 시킨다. 앞에 달린 지퍼와 어깨부분 그리고 지퍼 통풍구들이 통풍을 높인다.
5. 방수 : 방수의 경우 몇몇 저지들은 통기성이 있는 막을 천 사이로 집어넣어 처리하고, 제조하는 과정에서 바느질할 때 방수 처리를 하거나 분무식으로 뿌리는 내구성 있는 방수처리(DWR)를 한다.
6. 지퍼 : 우리의 모든 시험용 저지들은 입고 벗기 편하고 신체 온도 조절을 돕는 풀 지퍼를 가지고 있다. 지퍼 태그와 더 큰 손잡이는 특히 장갑을 끼고 있을 때 활동을 편하게 만든다.
매디슨 로드레이스 옵티머스 LS(Madison RoadRace Optimus LS)
● 99.99 파운드 / 레이스 팀 컷과 특징들
● 무게 420g(S) 사이즈 XS-XXL 컬러 블루, 플루오 옐로우
옵티머스는 매디슨 제네시스 프로팀을 위해 개발되었는데 저지와 얇은 재킷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옵티머스는 펄럭거림을 방지하도록 타이트하게 디자인 되었다. 매디슨은 옵티머스를 제작할 때 레이싱 하는 동안 몸을 건조하고 따뜻하게 하는 통기성이 좋은 얇고 부드러운 막으로 된 소재를 이용했지만, 격렬하게 운동할 때는 생각만큼 통풍이 잘 되지는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매디슨은 더 나은 온도조절을 위해 2개의 지퍼로 된 환풍구를 추가했다. 옵티머스는 그 자체로 또는 기본 레이어의 상태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하는데 기본적으로 옷의 모든 부분에서 바람을 잘 막으며 옷의 꼬리부분이 긴 것이 매력적이다. 옷 뒷부분에 부착된 세 개의 포켓은 레이싱에 필요한 필수 물품을 담기에 충분하다.
DHB 에어론 레인 디펜스 LS(dhb Aeron Rain Defence LS)
● 100 파운드 / 훌륭한 디자인과 기능
● 무게 290g(S) / 사이즈 XS-XXL / 컬러 블랙, 오렌지/네이비
경주에 적합하고 신축성 있는 윈드텍스(windtex) 소재로 만들어진 이 제품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저지는 더 추운 날씨에도 안에 한 겹 더 껴입을 수 있고 저지 자체만 입을 수도 있다. 에어론은 드롭 테일, 앞쪽의 지퍼로 된 덮개 그리고 닿기 쉬운 곳에 위치한 두 개의 포켓은, 폭풍우 덮개와 지퍼로 된 포켓과 함께 훌륭한 보호막을 제공한다. 비가 옷에 닿으면 옷을 따라 흘러내리지만 폭우 속에서는 약간의 습기가 안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통기성은 훌륭하지만 격렬한 움직임이 있을 때는 약간의 습기가 생길 수 있다.
펄 이즈미 프로 퍼슈트 에어로(Pearl Izumi Pro Pursuit Aero)
● 89.99 파운드 / www.biclo.info
● 무게 170g(S) / 사이즈 S-XXXL / 컬러 Black
신축성이 있고 가벼우며 통기성이 높은 이 저지는 앞과 옆 부분에 얇은 막의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통풍뿐만 아니라 바람과 방수기능까지 있다. 저지 뒤 부분에 사용된 메쉬 스타일 소재는 격렬한 움직임이 있을 때 최고의 통기성을 자랑하는데 비가 올 때는 방수기능이 약하다. 펄이즈미는 프로 퍼슈트에 대해 5°C-13°C의 환경에서 기능을 잘 하지만 저지 안에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즉, 건조한 날과 소나기에는 입기 좋고,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엔 좋다. 하지만 비에 약하다는 특징이 있어 착용하는데 일부 제한적이다.
버막 제로 아쿠아 SS(Vermarc Zero Aqua SS)
● 90.99 파운드
● 무게 275g(S) / 사이즈 S-XXXL / 컬러 블랙
제로 아쿠아는 이태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따뜻한 플리스 소재의 라이닝으로 아늑함을 준다. 또한 체형에 딱 맞게 디자인 되었으며 덮개가 있는 제품이다. 원래 제로 아쿠아는 오메가 파르마-퀵(Omega Pharma-Quick) 사이클링 팀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소수성(疏水性)이 있는 막과 방수 코팅을 함께 사용하여 만들었다. 그리고 방수 지퍼를 사용하여 비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한다. 놀라운 사실은 몇 번을 빨아도 방수 기능을 충분히 한다는 것이다. 덮개에 넓은 공간의 포켓이 있고 대부분의 레이스 환경에 이상적인데 특히 쌀쌀한 날씨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제로 아쿠아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이다.
크래프트 쉴드(Craft Shield)
● 115 파운드
● 무게 170g(S) / 사이즈 S-XXL / 컬러 블랙/그린
크래프트의 가벼운 쉴드는 신축성 있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방풍과 방수가 잘 되는 동시에 통풍 또한 잘 된다. 아쿠아-제로(Aqua-zero) 처리 기술은 최악의 환경에서 물기가 옷에 닿았을 때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게 한다. 이음매는 테이핑이 되어있지 않아 물기가 결국엔 스며들지만, 이 현상은 대부분의 저지들을 오랜 기간 착용하다 보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저지 앞에 있는 덮개는 지퍼로 물기가 침투하는 것을 크게 방지한다. 쉴드는 몸에 딱 맞게 만들어졌지만 팔꿈치 바로 윗부분까지 내려오는 타이트한 부분의 팔소매는 탄력이 있다.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뒷부분은 잘 덮여 있지만 모든 부분을 커버하기엔 길이가 조금 짧다.
스톨렌 고트 오르칸 에브리데이 LS(Stolen Goat Orkaan Everyday LS)
● 120 파운드
● 무게 320g(S) / 사이즈 S-XXXL / 컬러 블루, 그린, 오렌지, 레드
오르칸(Orkaan)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는 따뜻한 플리스 소재의 이너웨어(inner)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촘촘하게 재봉된 소재는 공기가 안쪽에서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면서 물기도 스며들지 못하게 막는다.
오르칸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옷을 타고 흘러내리게 하면서 놀라운 기능을 보인다. 오래 계속되는 폭우에서도 물기가 소재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다. 그리고 이 소재는 지속적인 세탁에도 새것처럼 원래의 기능을 해낸다. 칼라, 소매 그리고 옷단은 모든 부분을 잘 덮고 있는데 실리콘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르칸은 5°C의 날씨까지 따뜻함을 유지하는 반면 통기성은 15°C까지 그 기능을 하고 가장 습한 날씨를 빼고는 일반적으로 제 기능을 한다.
고어 파워 WS SO ZO(Gore Power WS SO ZO)
● 169.99 파운드
● 무게 300g(S) / 사이즈 XS-XXXL / 컬러 블루, 블랙, 형광 옐로, 레드
WS ZO는 지퍼로 팔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스트 할 때 다른 제품과 다른 특징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타협이라 할 수 있지만, 고어는 반팔과 긴팔을 한 저지에서 구현함으로써 ZO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특징은 옷의 무게를 증가시키고 폭우 속에서 물기가 옷 안으로 침투하는 현상을 증가시키지만 이 두 가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상호 보완적인 특징이다. ZO는 고어의 윈드스토퍼(Windstopper) 소재로 만들어진 레이스 컷(Race cut)이 있으며 ZO 하나만 입을 수도 있고 한 겹을 껴입을 수도 있다. ZO는 넓은 범위의 온도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ZO의 비에도 끄떡없는 퀄리티는 가히 놀라우며 고어의 디테일에 대한 노력이 옷에 그대로 보인다.
세븐메쉬 코르사 소프트쉘(7Mesh Corsa Softshell)
● 395,000원 / www.exo.kr
● 무게 230g(XS) / 사이즈 XS-XXL / 컬러 레드, 블랙, 블루
코르사는 고어의 신축성 있는 윈드스토퍼 소재를 이용하여 가볍게 만들었으며 작은 사이즈로 접을 수 있다. 옷을 디자인 할 때 우리가 선호하는 사이즈와 핏으로 줄여 타이트하고 합리적인 뒷부분의 긴 꼬리와 함께 레이싱하기에 적합하다. 다른 많은 제품들과 달리 세븐메쉬는 옷의 모든 단 부분을 테이핑을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보다 쾌적함을 유지한다. 더 추운 날씨에는 안에 한 겹을 껴입음으로써 코르사의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코르사는 딱 맞고 모든 부분을 잘 덮고 있으며 물기를 배출할 수 있는 구멍과 함께 넓은 각도로 설계된 뒤쪽의 두 개 포켓은 자랑할 만하며 장갑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도 이용이 용이하다. 코르사는 인상적인 옷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핑 된 옷단 때문에 통기성은 최고의 수준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엔듀라 FS-260 프로 클래식(Endura FS-260 Pro Classics)
● 129.99 파운드 / 빠른 겨울 라이딩을 위한 내한성의 저지 / www.endura.co.kr
● 무게 270g(S) / 사이즈 S-XXL / 컬러 눈에 잘 띄는 그린, 블랙
프로 클래식 저지는 다용도의 상황에 대비한 저지이며 위의 가격은 팔 토시가 포함된 가격이다. 스코틀랜드에서 개발된 프로 클래식은 통기성이 있고 방수와 방풍이 되기 때문에 거친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저지와 팔 토시(65g)는 얇고 신축성이 있으며 통기성이 좋은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이 소재는 매우 따뜻하다. 팔 밑에 잔털이 있는 루베(Roubaix)는 저지에 따뜻함과 편안함을 더한다. 옷의 단이 밀봉되어 있지는 않지만 빗물을 배출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일부 다른 저지들과 달리 프로 클래식은 체형에 꼭 맞게 디자인 되지는 않았지만 몸에 여유를 준다는 특징이 있다. 물기 배출구가 있는 뒤쪽의 포켓은 언제든 사용이 용이하게 하며 추가적인 후면보호를 위한 장신구가 박힌 드롭 테일이 저지 뒤쪽에 위치한다. 통기성이 뛰어난 다른 저지들도 많지만 거친 환경에서는 프로 클래식이야 말로 빛을 발한다.
의류 케어
전천후(모든 날씨에 가용한) 저지를 케어하는 것은 최고의 성능을 유지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운동 후 얼마나 냄새가 나느냐에 따라 재킷처럼 세탁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프로 클래식은 주기적인 세탁이 필요하다. 프로 클래식은 여러 막들과 방수 코팅 그리고 재봉선을 포함하고 있어 제조사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DWR(지속가능한 방수) 코팅이 있는 경우에는 일부 브랜드에서는 낮은 온도의 회전식 건조기에 집어넣고 20분 정도 돌리거나 합성섬유가 녹지 않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다리미질을 함으로써 저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줄 것을 권유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DWR 코팅은 닳기 마련이다. 이 때,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저지를 이전 상태로 되살릴 수는 있지만 명심해야할 것은 항상 저지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저지의 각 브랜드들을 먼저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루쏘 아쿠아 리펠(Lusso Aqua Repel)
● 129.99 파운드 / 모든 환경에 적합한 퍼포먼스 저지 / www.lusso.bike
● 무게 340g(S) / 사이즈 S-XXL / 컬러 블루, 블랙
사방으로 늘어나는 아쿠아 리펠(Aqua Repel)은 여유로운 착용감 덕분에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아쿠아 리펠은 실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깔끔한 소매단과 높이 올라온 카라 그리고 뒤쪽의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제품이다. 윈드텍스 스톰쉴드(Windtex Stormshield)는 빗방울이 저지에 닿았을 때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하지만 계속되는 폭우에서는 결국 습기가 테이핑 되지 않은 이음매 부분과 지퍼를 통해 스며들게 된다. 안쪽 지퍼 덮개는 습기가 스며드는 과정을 더디게 하고 한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세 개의 포켓과 압축된 공간에 귀중품을 담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짐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반사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 라이더가 눈에 잘 띄게 한다.
카스텔리 페르페토 LS(Castelli Perfetto LS)
● 175 파운드 / www.cellosports.com
● 무게 340g(S / 사이즈 S-XXXL / 컬러 청록색, 그레이, 블랙, 레드, 블루, 형광 옐로우
카스텔리의 기존 가바2 LS를 대체할 신제품 페르페토(Perfetto)는 얇고 에어로적인 제품이기는 하지만 저지 같은 느낌을 주는 유연한 제품이다. 페르페토는 레이서들을 위해 디자인 되었고 날씨가 나빠지는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세부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페르페토는 고어의 윈드스토퍼(Windstopper) X-Life 소재와 함께 팔 밑에 나노선 패널을 가지고 있어 비로부터 최상의 보호막을 형성한다. 그리고 페르페토의 후면에 위치한 길고 이용이 편리한 포켓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기성 또한 앞서 언급한 포켓만큼이나 눈에 띈다. 이러한 특징들은 대여섯 번 이상의 세탁에도 새것과 같이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경주를 하게 되면 페르페토의 진가를 알고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포트풀 피안드레 WS LRR SS(Sportful Fiandre WS LRR SS)
● 185 파운드 / www.djsports.co.kr
● 무게 220g(S) / 사이즈 XS-XXL / 컬러 레드/블랙, 블랙
이 반팔 저지는 방수 재킷의 소프트 버전처럼 느껴진다. 다른 제품들만큼 신축성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부 제품들처럼 체형에 딱 맞게 디자인 되진 않았다. 고어의 가벼운 윈드스토퍼(Windstopper)에 이음매 부분이 테이핑 된 소재로 만들어진 피안드레 WS는 최악의 환경에서 바람과 습기가 저지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훌륭한 기능을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최고의 통기성을 자랑하는데, 이는 비싼 가격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를 자랑한다. 피안드레가 보유한 높은 카라, 포켓에 쉬운 접근, 방수가 되는 지퍼 그리고 뒤쪽의 긴 꼬리는 라이딩시 필수적인 기능들을 커버한다. 이 가벼운 상의는 일반적으로 5-15℃에서 제 기능을 하는데 우중충한 날에는 다방면에서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값이 싸지는 않다.
스포트풀 피안드레 WS LRR SS(Sportful Fiandre WS LRR SS)
● 185 파운드 / www.djsports.co.kr
● 무게 220g(S) / 사이즈 XS-XXL / 컬러 레드/블랙, 블랙
이 반팔 저지는 방수 재킷의 소프트 버전처럼 느껴진다. 다른 제품들만큼 신축성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부 제품들처럼 체형에 딱 맞게 디자인 되진 않았다. 고어의 가벼운 윈드스토퍼(Windstopper)에 이음매 부분이 테이핑 된 소재로 만들어진 피안드레 WS는 최악의 환경에서 바람과 습기가 저지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훌륭한 기능을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최고의 통기성을 자랑하는데, 이는 비싼 가격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를 자랑한다. 피안드레가 보유한 높은 카라, 포켓에 쉬운 접근, 방수가 되는 지퍼 그리고 뒤쪽의 긴 꼬리는 라이딩시 필수적인 기능들을 커버한다. 이 가벼운 상의는 일반적으로 5-15℃에서 제 기능을 하는데 우중충한 날에는 다방면에서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값이 싸지는 않다.
파렌티니 모사(Parentini Mossa)
● 189 파운드 / www.parentiti.com
● 무게 260g(S) / 사이즈 XS-XXL / 컬러 형광 오렌지, 블루, 형광 옐로, 레드
이탈리아산 모사(Mossa)는 따뜻하며 사방으로 늘어나고 통풍이 잘 되는 윈드텍스 스톰쉴드(Windtex Stormshield)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전반적으로 잘 밀봉되어 있다. 모사는 사이즈 별로 정직하게 맞고 피부에 가깝게 밀착되어 있으며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으로 만든 안에 받쳐 입는 옷(65 파운드)과 함께 입도록 디자인 되었다. 이 조합은 피부에 맺힌 땀이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파렌티니(Parentini)는 윈드텍스(Windtex) 막이 피부에 맺힌 땀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수량화 하긴 어렵지만 모사는 몸이 한번 따뜻해지면 온도를 잘 조절하면서 안쪽에서는 건조하게 하여 쾌적함을 유지한다. 5℃-15℃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탔지만 더 추운 온도에서는 안쪽에 무거운 옷을 받쳐 입어야 할 것이다.
산티니 베타 윈드 스토퍼(Santini Beta Wind Stopper)
● 290,000원 / www.santinikorea.co.kr
● 무게 300g(S) / 사이즈 XS-XXXXL / 컬러 블랙, 블랙/네온, 블랙/레드
이탈리아산 베타(Beta)는 부드러운 느낌의 고어 윈드스토퍼 XFree 210 소재를 사용한다. 베타는 외부로 부터의 물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는 발수(撥水) 처리와 함께 높은 수준의 방풍과 내수막을 특징으로 한다. 이 스타일리시한 저지 안에 기본적인 이너웨어(inner wear)만 입고 라이딩을 했을 때 5℃ 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이 달릴 수 있었고 온도가 10℃ 중반까지 오르는 날씨에서도 과열되는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체형에 딱 맞게 떨어지는 디자인과 목 부분을 잘 감싸고 있는 카라, 이중 소매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밑으로 더 길게 떨어지는 뒷부분의 꼬리가 없는 점은 아쉬웠다. 앞에 달린 지퍼는 반만 밀봉되어 있어 찬바람을 막아주고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더디게 한다. 베타는 저지처럼 느껴진다. 비록 베타가 일부 제품들 보다 부피가 조금 크긴 하지만 무게, 핏 그리고 영국에서 라이딩 함에 있어 훌륭한 밸런스를 제공한다.
라파 프로 팀 롱 슬리브 쉐도우(Rapha Pro Team Long Sleeve Shadow)
● 460,000원 / www.rapha.cc
● 무게 280g(S) / 사이즈 XS-XXL / 컬러 블랙
라파의 긴팔 쉐도우(Shadow)의 새 버전은 팀 스카이(Team Sky)를 위해 개발되었는데, 가벼운 패키지로 인상적인 라이딩을 가능하게 한다. 쉐도우는 레이스에 적합한 핏을 제공하지만 라파의 기준에 비춰보면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얇고 신축성 있는 소재는 잔털이 있는 안감이 있는데, 이것만 입어도 괜찮고 기본적인 이너웨어를 착용하고 입어도 좋다. 습한 날에는 내구성 방수 처리 덕분에 빗물이 옷을 타고 흘러내린다. 어깨솔기와 옆 부분 솔기는 더 나은 보호를 위해 테이핑 되었지만 여전히 통풍이 잘된다. 프로 수준의 저지는 거친 날씨에도 빛을 발한다.
총평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소개한 저지들 중에 형편없는 기능을 보이는 제품은 없다. 비용적인 면에서 보면 매디슨의 로드레이스 옵티머스와 DHB의 에어론 레인 저지가 가격 대비 기능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버막 제로 아쿠아가 가격 대비 훨씬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여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제품에 주는 상을 받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가격의 정 반대편 기준에서는 파렌티니의 모사와 알레의 클리마틱 토네이도가 춥고 습한 환경에서 가장 훌륭한 퀄리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두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 가벼운 무게 그리고 체형에 딱 맞게 떨어지는 핏과 같이 라이딩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동시에 제공하는 라파 프로 팀 쉐도우에 무릎을 꿇는다. 최고의 저지를 하나만 결정함에 있어서 승자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카스텔리의 페르페토는 입고 있어도 경쟁을 하려고 입고 있는 옷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편안함을 선사해 최상의 레이스를 돕는다. 영국에서의 라이딩만 고려했다면 카스텔리의 페르페토가 단연 승자이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가격, 다재다능함 그리고 최상의 경주를 가능케 하는 고어의 WS ZO가 모두를 제치고 왕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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