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LITE ULTRASTAR 2 - EXPANDER
세계 최경량 EXPANDER
EXTRALITE ULTRASTAR 2
이태리의 경량부품으로 유명한 엑스트라라이트(Extralite)에서 출시된 울트라 스타 2는 일명 초경량 해바라기로 불리우며 이전에 출시했던 울트라 스타 1 모델에 비해 2g 경량화되어 발매한 후속 모델이다. 사소한 부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인의 자전거 무게를 조금이라도 감량하고 싶다면 이 부분을 놓치지 말자.
editor 임창영 photo 이성규
익스펜더(Expander)의 용도는 ?
일명 해바라기 또는 컴프레션 플러그(Compression Plug)라고 불리며 스티어링 튜브 안에 끼워 넣어 헤드셋과 포크를 헤드튜브에 일차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보통 알루미늄에는 스타 넛(Star Nut)이라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해바라기를 사용하고 카본이나 알 카본 재질의 포크에는 재활용이 되는 컴프레션 플러그를 사용한다. 울트라 스타 2의 구조는 의외로 간단하다. 2개의 본체(Wedge)와 3개의 플러그, 2x18mm의 고무링 총 6개의 간단한 부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탑 캡 볼트를 조이면 2개의 본체가 당겨지면서 바깥쪽으로 3개의 플러그를 밀어내어 장착될 곳의 공간에 압력이 형성되어 포크에 압축되어 고정되는 방식이다. 1 1/8인치의 스티어러 튜브에 장착하여 사용하면 된다. 최대 사용 폭은 내경이 23.3mm부터 25.2mm까지 가능하다.
울트라 스타 2의 특징
로드와 마운틴바이크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프리라이드 바이크 등 대부분의 자전거에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컴프레션 플러그보다 설치가 쉬워 편의성이 매우 좋다. 기존에 가장 가벼웠던 튠(Tune) Gum-Gum에 비해 1g을 더 감량했다. Gum-Gum은 재활용을 하게 되면 검정색 고무부분이 파손이 되는 단점이 있는데 반해 울트라 스타 2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장기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무게는 스펙 6.9g이고 실측 7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보통 카본용 컴프레션 플러그가 20~30g인것에 비하면 1/3~1/4 정도의 수준이다. 기존에 나온 울트라 스타에 비해 고무링도 2개에서 1개로 줄이고 조금 더 가볍게 하려고 Hyper 3D CNC 가공한 디자인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정밀한 완성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T6 7075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으며 하드 아노다이징 코팅으로 부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울트라스타 2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이탈리아에서 설계 및 제작을 100% 한다.
설치 및 사용기
일단 장착하기 전에 스티어러 튜브의 위쪽의 안쪽 가장자리를 깨끗이 닦은 뒤 울트라 스타 2를 탑 캡 볼트를 끼운다. 6mm의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헐거워질 때까지 풀은 뒤에 5~10mm의 깊이에 삽입한다. 적당한 위치에 삽입을 하였으면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탑 캡 볼트를 15N·m의 토크로 조여 준다. 토크렌치가 없다면 적당한 힘으로 조이면 된다. 일단 장착하면 좌우로 핸들을 돌려보고 부드럽게 움직이고 유격이 없다면 설치가 완료된 것이다. 베어링과 레이스(Race)가 너무 밀착되면 스티어링이 원활하지 않고 베어링이나 레이스 부분이 손상될 수 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만약 유격이 생겼거나 스티어링이 부드럽지 않다면 다시 세팅을 해야 한다. 장착한 뒤 1시간정도 오르막, 다운힐, 인터벌등 다양한 라이딩을 해보았다. 기존에 사용했던 컴프레션 플러그와 비교했을 때와 별 다른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다. 경량제품이라서 위험하거나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감량이 되어 더 기분 좋은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별것 아니지만 행복이란 이런 사소한 것에서 찾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만약 구입하고 싶다면 구입하기 전에 정확하게 포크의 스티어러의 내부 직경을 측정해보고 본인의 자전거에 장착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여 구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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