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스테이션 [더바이크]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아이스테이션
부산에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스키, 전동보드 등 사계절 레저스포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레저 멀티 숍이있다.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부산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스테이션의 권오경 대표를 만나보았다
editor & photo 박성용
폭 넓은 선택
부산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아이스테이션은 레저 멀티 숍으로 자전거뿐만 아니라 스키, 전동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용품과 의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숍의 규모는 150평이 넘는 공간으로 레저스포츠에 관한 모든 용품은 거의 다 전시 되어있다 해도 될 정도이며, 숍 외부에는 테라스가 있어 라이딩 후 시원한 음료 한잔하며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인터뷰를 위해 숍에 방문하자 동네 형처럼 친근하면서도 영화배우 같은 강렬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 숍을 지키고 있었다. 그가 바로 아이스테이션 권오경 대표다.
권 대표는 2002년 인라인스케이트 바퀴를 만드는 회사인 바키코리아를 시작으로 2005년 서울에서 자전거 교육을 받고 본격적으로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으며, 부산에서 전동보드, 크루져보드 등 레저스포츠의 참신한 아이템을 소개하며 유행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현재 해운대자전거연맹 사무장이자, 해운대 생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아이스테이션에서는 로드바이크부터 산악자전거,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저는 한 브랜드만을 취급하지 않고 각양각색 거의 모든 브랜드와 종류의 자전거를 취급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유는 고객들은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보고 비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한 가지 브랜드만 꾸준히 타는 고객은 없습니다. 그랜져도 한번 타 본 사람이 또 그랜져를 타진 않죠.”라며 웃음을 전했다.
또한 아이스테이션은 완성차뿐만 아니라 프레임을 이용해 개인의 성향에 맞게 자전거튜닝을 도와주며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피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은 ‘작은 부품 하나라도 디테일에 신경쓰자’입니다. 볼트 하나라도 섬세하게 조립하고 색깔 매치도 해드려야 고객들도 만족하고 구입하시죠.”라며, “길을 가다가 멋지게 튜닝된 자전거를 보면 ‘아이스테이션에서 구매한 자전거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권 대표는 고객층이 원하는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쓰며 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레저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더욱 더 크게
권 대표는 현재 자전거 시장의 흐름과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자전거 시장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중 하나는 고객들이 새 자전거를 구입하기보다는 중고시장에서 괜찮은 자전거를 찾고 서로 돌려 타다 보니 이런 어려운 상황이 온 것 같아요. 현재로써는 급할 필요 없이 버티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자전거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권 대표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아이스테이션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고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사회에 맞춰 나가고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스테이션을 사계절 레저스포츠를 더욱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큰 규모의 멀티 숍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며 항상 준비 해야겠죠.” 10년이 넘게 쉴틈 없이 아이스테이션을 운영해온 권 대표. 다음으로는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고객에게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레저스포츠를 좋아하고 부산에 방문한다면 해운대에 위치한 아이스테이션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 박학다식하고 유머러스한 권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여행의 재미가 두 배가 될 것이다.
▶부산 아이스테이션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71 TEL : 051-747-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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