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킹바이크 [더바이크]
선택의 폭을 넓히다
창원 킹바이크
창원은 로드바이크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부터 산악자전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MTB파크까지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이다.
이러한 자전거 문화 도시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킹바이크의 강종철 대표를 만나보았다.
editor 박성용 photo 배경진
전문 미캐닉과 피팅 서비스
킹바이크는 창원 경륜경기장 동문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숍으로, 생활자전거부터 고급 자전거까지 폭 넓은 자전거 종류를 만날 수 있다. 엘파마,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자전거와 아소스 의류, 시마노, 툴레 용부품 등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주문 판매도 도와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킹바이크는 전 사이클 중장거리 선수이자 국가대표 담당 미캐닉 출신으로 자전거 업계에 30년 가까이 종사하고 있는 강종철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강 대표는 중학교때 사이클에 입문하여 10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사이클 국가대표 담당 미캐닉을 거쳐 이 자리까지 왔다. “킹바이크를 오픈하기 전에는 자전거 전문 숍에서 일을 하며, 판매와 미캐닉을 담당했었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숍을 직접 운영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킹바이크를 열게 됐습니다.” 강 대표는 국가대표 담당 미캐닉 출신으로 전문적인 정비와 세세한 정비를 잘 봐주기로 소문이 자자하며, 고객에 맞는 자전거 추천부터 자전거 피팅까지 도와주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풀가스라는 동호인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풀가스는 경남 창원에서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사이클 문화를 만들고자 2012년에 창단된 팀이다. 이후 5년간 MCT와 그란폰도 대회 등에 참가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대표는 현재까지도 팀원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며 팀원들을 도우는 서포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은 자전거 인프라가 매우 좋은 곳이다. 복잡하고 위험한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넓은 도로에 풍성한 가로수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창원 안민고개 주변에는 안민 MTB파크가 마련되어 XC부터 다운힐까지 다양한 산악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에 강 대표는 “창원이 아마 자전거 인프라는 전국 최고일거에요. 창원에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어난 이유도 자전거 인프라가 잘 되어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킹바이크에서는 MTB파크를 생각해 전기 MTB도 취급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아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산악 업힐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제격이기 때문이죠. 가면 갈수록 전기자전거의 관심은 극대화 될 것 같습니다.”
쉼터 같은 공간
강 대표는 경상남도자전거연맹 전무를 맡고 있으며, 후배 선수들을 위한 봉사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다. 강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묻자 그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자전거를 통한 봉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후배 엘리트 선수들도 이끌어 주고 창원의 자전거인들에게도 봉사하며, 창원을 더욱 발전된 자전거 도시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라며 “킹바이크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거리감 없는 편한 숍으로 운영하고 언제든지 들려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창원 킹바이크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8-7 TEL : 055-285-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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