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더바이크]
‘참 편한 안경’을 만들다
㈜시선
㈜시선은 대구에 있는 안경 제조 기업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30년의 자체 노하우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골전도 이어폰을 탑재한 선글라스를 출시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선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제작하며 아이웨어 시장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 시선의 장지문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ditor 박성용 photo 이성규
1986년 설립된 ㈜시선은 대구에 있는 안경 제조 기업으로 골전도 이어폰을 탑재한 선글라스와 부러지지 않는 안경테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안경 업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도 있다. 시선이라는 이름은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한글 의미와 SEE(보다)+SUN(태양)의 영문 의미를 담고 있다. 시선이 추구하는 브랜드 컨셉은 최고급 소재와 탁월한 기술력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시선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30년의 자체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 유통하고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유니크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선은 2017년 11월, 기존의 선글라스와는 다른 골전도 블루투스 선글라스인 비콘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비콘은 이어폰 대신 선글라스에 달린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한 제품으로 특허받은 골전도 기술을 접목해 귀의 편안함을 생각한 제품이다. 또한 도수 클립이 포함되어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다.
시선의 장지문 회장은 자사가 직접 개발한 ‘시선 비콘’이 안경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선 비콘’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묻자 장 회장은 “우리는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일반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조유통 해왔지만 지난 10년 동안 안경유통의 한계를 느꼈다.”며 “안경업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고, 기존 안경을 대체할 새로운 유형의 아이템을 생각하다가 안경에 IT 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 안경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장 회장은 골전도 이어폰을 장착한 ‘시선 비콘’을 탄생시켰고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시선의 제품은 전국 안경원 1500여 곳에 입점해 있으며, 29개의 시선안경원과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골전도 블루투스 선글라스 비콘-10 (패션 선글라스형)
골전도 이어폰과 패션 선글라스가 결합된 스마트 선글라스로 등산과 캠핑, 낚시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안경다리에 연결된 스피커는 100~12,000Hz의 음역대를 갖고 있으며, 오디오 이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또한 주변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제품에 사용한 TR90과 울템 소재는 매우 가벼운 무게를 가지면서 열에 강한 성질을 갖고 있다. 렌즈는 자외선 차단 99.9%를 자랑하고 눈에 필요한 자연광만 들어오도록 하는 TAC 편광렌즈와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 라이트’를 막아주는 TAC 청광 렌즈가 있다. 배터리는 약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하루 외출 정도는 거뜬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원을 켜고 휴대폰의 블루투스와 연결만 하면 되며, 전화를 받고 끊을 때는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된다. 또한 스피커 조절 버튼이 있어 운동 중 음향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제품 박스에는 제품설명서와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케이블, 안경 클리너가 함께 들어있다.
골전도 블루투스 선글라스 비콘-10 (스포츠 고글형)
최근 스포츠형 고글 디자인이 출시했다. 인체공학적 굴곡면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라이딩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이 얼굴을 잘 잡아주어 거친 운동을 할 때도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며, 코 받침을 코 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사이클, MTB,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모델이다. 렌즈는 실버미러와 오렌지미러, 블루미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선은 어떤 회사인가요?
㈜시선은 30년의 자체 노하우로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작하고 있는 안경 전문 기업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구부려도 부러지지 않는 안경테와 골전도 이어폰을 결합한 선글라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안경 업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선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한글 의미와 SEE(보다)+SUN(태양)의 영문 의미를 뜻합니다. 말 그대로 ‘시선 브랜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 안경이라는 제품 특징에 맞췄습니다.
기존 선글라스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시선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는 누구나 썼을 때 ‘정말 편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얼굴형에도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착용했을 때 어딘가 불편하고 편하지 않다면 만들지 않습니다.
선글라스와 골전도 이어폰을 융합하여 개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VR 사업에 관심이 생겨서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골전도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안경업의 미래가 불투명했고 기존 안경을 대체할 새로운 유형의 아이템이 필요했었는데 “안경에 IT 기술인 골전도 스피커를 융합하여 스마트 안경을 만들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조 공정과 판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대구에서 직접 제조 유통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는 전국 안경원 1500여 곳과 29개의 시선안경원,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A/S는 대구 본사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글라스 시장의 변화가 빠른 상황인데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이 알고 싶습니다.
현재 골전도 스피커를 장착한 선글라스가 타 업체에서도 출시하고 있는데 제품 재질이나 음향 성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착용했을 때 편하고 질 좋은 음향을 들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나아가 VR 사업과도 연계해 더 멋진 선글라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에게 시선 선글라스가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기를 바라시나요?
앞서 말했듯이 시선이라는 브랜드가 ‘써보니 정말 편했다’라는 이미지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안경과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골전도 이어폰을 탑재한 ‘시선 비콘’ 제품도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에게 하루빨리 저희 제품을 경험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