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ATTER]두번째 이야기
그립 투어 장갑은 골프장갑로 유명한 허즐(HIRZL)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스위스에서 만들어졌다. 처음 장갑을 대면했을 때 상단에 눈에 쏙 들어오는 색상과 로고는 그 어떤 장갑보다도 시안성이 뛰어났다. 바닥의 재질은 일반장갑의 5배가 넘는 그립감을 제공하는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다. 착용감은 처음에는 일반 장갑과 별다를 것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장거리 라이딩이나 산악 라이딩 시 이 장갑의 진가가 타나난다. 대부분의 장갑이 장시간 라이딩하거나 험한 산악구간을 달리면 열에 하나는 손바닥에 통증이 오기 마련인데 허즐그립 투어 장갑은 처음 착용할 때와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그립력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미끄러움이 없었다. 캉가루 가죽 가공기술은 손바닥 면에 밀착력을 강화시켜 최고의 그립감을 구현해냈다. 또한 밸크로를 사용하여 손 크기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여 편리했다. 손 윗부분에는 라이크라 원단을 사용하여 여름에 땀을 흘려도 쉽게 건조가 되며 손바닥 부분에는 너무 두껍지 않은 젤이 삽입되어 있어 험한 산악구간이나 도로 라이딩 시에도 충격흡수가 잘되었다. 허즐 그립 투어 장갑은 지금까지 사용해본 장갑중에 그립력과 통풍성 그리고 착용감이 가장 뛰어났다. 가격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직접사용해보면 제 값을 하는 장갑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가격 : 64,000원 (FullFinger 긴장갑) / 52,000원 (ShortFinger 반장갑)
▶문의 : 동진스포츠 TEL)02-499-7053 www.djsports.co.kr
로드바이크에 있어 타이어는 지면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교체하는 소모품 중의 하나이다. 잘 고른 타이어 하나가 편안한 승차감과 빠른 주행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스위스 출신의 온자 프레다 로드타이어는 고속 주행 시 코너링이 부드러웠으며 낮은 구름저항을 보여줬다. 2NB(2 Nylon Breaker)는 케이싱에 한 겹의 나일론을 더 추가하여 특성을 강화시켰고 DXT(Dual Extruding Technology)이라는 이중으로 압축 성형된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무게도 205g으로 초경량이며 두께는 23c로 안정감이 뛰어났다. 공기압은 최대 115~130psi 까지 가능하여 대회 때는 높은 공기압으로, 장거리 시에는 낮은 공기압으로 세팅하여 라이딩할 수 있다. 온자 프레다 로드 타이어는 구름저항을 최소화한 슬릭 타이어이며 고속에서의 안정된 주행과 속도유지가 용이하도록 제작된 고압 로드 타이어이다. 하지만 타이어가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 승차감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단점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거친 노면이 아닌 일반 노면을 달릴 때는 아쉬움이 없는 주행 성능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컬러로 디자인되어 당신의 자전거를 한껏 돋보이게 해준다. 저렴한 가격대에 이정도 성능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가격대비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다면 온다 프레다 타이어가 정답이다.
가격 : 40,000원 (1ea)
▶문의 : 이엑스오 TEL)031-705-3141 www.exo.kr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GPS 컴퓨터인 가민에서 엣지 500의 새로운 컬러가 등장했다. 어떤 자전거에도 깔맞춤이 쉬운 검정색과 빨강색의 조화는 영롱하기만 하다. 거기에다 한글화까지 더해 가민 엣지500은 점점 똑똑해 지고 있다. 디자인은 128×160 화소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노 디스플레이와 3.0cmx 3.7cm의 액정크기는 시원시원하다. 라이딩 중에 화면에 표시되는 항목은 최대 8까지 볼 수가 있었으며 3페이지로 나누게 되면 최대 24가지 항목을 버튼 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심박계와 파워미터까지 추가하게 된다면 최대 45가지 데이터가 확인이 가능하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 그리고 뒷면에는 컴퓨터와 연동을 위한 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으며 양옆에 2개씩 총 4개의 버튼으로 작동한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여 비 오는 날에도 생활방수로 보호가 된다. 크기는 48×69×22mm, 무게는 약 56.7g이다. 한글판이라 인터페이스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다루기 쉬웠다. ANT+ 무선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하며 야간라이딩 시에 백라이트 기능으로 화면 확인이 가능했다. EDGE 500은 GSC 10 센서를 체인스테이에 장착하게 되면 하나의 센서로 속도와 케이던스 모두를 측정할 수 있으며 실내 트레이너에서도 속도 측정이 가능했다. 가민 커넥트를 이용하면 이동한 경로를 지도 위에서 확인하고 그래프 형태로 속도, 고도 등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가민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웹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개인 훈련 등을 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가민 엣지 500’은 단순히 라이딩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컴퓨터가 아니다. 심박계와 파워미터를 추가로 구입하면 보다 풍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라이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할 수 있다.
가격 : 430,000원 (케이던스킷 포함)
▶문의 : 기흥인터내셔널 TEL)02-797-8279 www.storck-korea.com
115년 역사와 전통이 돋보이는 안장의 대명사 셀레 이탈리아의 SLR 모노링크 콤보는 SLR 안장과 카본 시트포스트가 한 쌍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특히 눈에 띄는 모노링크 레일은 일반 레일보다 세팅을 위해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 처음 장착하고 안장에 앉을 때 레일이 하나밖에 없어서 부서질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막상 세팅을 하고 라이딩을 해보니 마치 구름 위에 앉은 것마냥 편하게 느껴졌다. 모노링크 안장레일은 승차감도 뛰어났다. 또 더욱 넓어진 레일조정 공간은 안장위치를 편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SLR MONOLINK FLOW 안장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FRICTION FREE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안장보다 허벅지와 마찰되는 부분이 좁게 제작되어서 그런지 페달링할 때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했다. 로리카 재질의 커버는 높은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어떤 바지나 저지를 입고 라이딩해도 커다란 마찰이 없었다. 카본 시트포스트 직경과 길이는 31.6mm x 350mm 이다. 최소 삽입라인은 무광으로 되어 있으며 그 윗부분은 유광 카본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다. 무게도 안장과 시트포스트를 포함해 400g에 불과하다. 단점을 한 가지 꼽는다면 전용 안장과 전용 시트포스트만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은 아쉽다. 하지만
그만큼 본인의 몸에 한번 세팅을 하게 되면 더 이상 바꿀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 : 415,000원
▶문의 : 엠비에스코프레이션 TEL)055-265-9415 www.elfama.com
예부터 3은 신성을 의미하는 완벽한 숫자 중 하나이며 삼각형 역시 불가사의한 마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트리스타 후미등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가장 꼭대기를 장식한 별을 닮았다. 붉은 색으로 선명하게 반짝이는 세 개의 LED 램프는 못 보고 지나가기 미안할 정도로 반짝인다. 그만큼 뒤에서 누군가가 당신의 자전거를 못 보고 지나치는 확률이 전무하단 소리다. 부직포가 달린 밴드는 길이조절을 할 수 있어 시트포스트가 아닌 어느 곳에라도 달 수 있다. 동봉한 실리콘은 마찰력을 높여 후
미등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역할은 물론, 여자친구의 피부보다 소중한 프레임 도장이 긁히지 않게 해준다.
가격 : 12,000원
▶수입공급원 : (주)아조키코리아 TEL)031-573-4003
www.azoke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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