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atter, 기자들의 다양한 제품 리뷰

‘iXS 스포츠 디비전’은 유럽 최고의 보호대 및 용품 제조회사로 주로 모터사이클과 자전거용 보호대를 만들고 있다. 현재 유럽 최대의 다운힐 및 더트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한스 레이와 맷 헌터같은 유명한 프로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은 iXS사의 해머 상체 보호대와 스위스의 유명한 라이더인 ‘로저 린다크네히트(Roger
Rinderknecht)’의 시그니처 제품인 무릎·정강이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이다. 먼저 해머 상체 보호대는 등판에 달린 척추 보호대가 인상적이다. 아무리 건달이 다가와 “확 척추를 접어부릴랑께”하더라도 별로 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 보인다. 보호되는 부위는 척추 이외에도 어깨와 가슴, 팔 상단이다.
앞 뒤로 크기를 조절하고 조일 수 있는 벨트가 달려 있다. 보호대는 통풍성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그 사이사이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하였다. 테스트를 위해 받은 제품의 사이즈는 M/L사이즈로 대략 170~180cm의 신장을 가진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무게는 약 1.2kg으로 가벼운 편이며, 착용감은 다운힐 라이딩 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괜찮았다. 다만 허리를 묶는 벨크로가 매쉬소재라 닿으면 천이 상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시그니처 제품은 상체 보호대보다 제품의 완성도가 더 높아 보인다. 제품의 소재나 봉재, 바느질까지 고급스러운 마무리가 돋보인다. 제품의 착용감은 압박감이 다소 있지만 과격한 라이딩을 하더라도 흘러내리지 않아 일단 합격점을 줄만하다. 가격이 다소 높은듯 하지만 제품의 퀼리티를 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가격 : 200,000원(상체보호대), 무릎/정강이(130,000원),
시그니쳐(110,000원)
▶수입공급원 : ㈜IMT테크놀러지 TEL)02-711-9333
www.imtmall.co.kr

 

페더라이트의 장점은 가볍고 구름저항이 적다는 것이다.
실측 무게 290g대의 이 경량 타이어는 회전하는 림에서 무게를 덜어냄으로써 가속력과 등판능력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 또한 1.96인치의 좁은 폭과 성기고 낮은 블록은 지면과 타이어의 마찰저항을 줄인다. 타이어의 이름과 그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이 페더라이트는 XC보다는 차라리 온로드 대회에 어울릴 듯하다. 특히 힐클라임 대회와 같이 주로 오르막구간이 많은 코스에 유효하다. 비단 언덕이 아니라 평평한 온로드를 달릴 때도 높은 속도를 유지하기 수월해서 MTB로 자출을 하는 ‘용자’들의필수 아이템이 될 듯하다. 커커스 밀도는 127EPI로 촘촘한 편이며 적정공기압은 35-65psi이다. 튜블레스, Lite튜블레스 버전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 : 65,000원
▶수입공급원 : (주)웰튠 TEL)031-766-5590
www.velotto.net

 

 

 

 

 

자전거 헬멧 전문 생산업체 MET에서 출시한 패러슈트 헬멧은 올마운틴 헬멧에 턱 보호가드를 붙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디자인에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내피 덕분에 땀이바로바로 마른다. 그리고 인테그날 인-몰딩 쉘 기술을 도입한 헬멧 외피는 바위에 부딪쳐도 끄떡없게 보였다. 그리고 턱 보호가드양면에는 EVA 쿠션을 달아 폭신하게 처리되어 있다. 외부충격으로부터의 보호와 함께 내부의 충격흡수까지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헬멧 뒷부분에는 전면 반사 스티커가 부착되어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헬멧을 장시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헬멧 가방이 동봉되어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패러슈트는턱 부분의 위험을 감수하고 라이딩하는 올마운틴 선수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턱 보호대의 무게가 다소 무겁다. 산에 올라가 다운힐이나 올마운틴 경기를 할 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가격 : 260,000원
▶수입공급원 : (주)오디바이크 02-499-7100 www.odbike.co.kr

 

 

 

 

스팀 세차의 장점은 에어건, 물세차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른 진흙이나 스프라켓에 붙은 오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에어건과 달리 스팀 분사는 자전거의 모든 부분을 효과적으로 닦아낸다. 또한 최대 105c°, 45bar의 스팀 분사는 적은 물로도 효과적인 세척이 가능하여서 수분에 의한 부품부식을 막는다.
실제로 크로드를 이용해 세차를 해보니 프레임에 묻은 마른 진흙이나 타이어, 구동계에 묻은 먼지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특히 청소할 때 체인, 스프라켓을 분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은 세차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다만 야외에서 전기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는 고민해야 할 문제인 듯하다. 별도의 분사 레버가 없어 전원을 공급 하자마자 바로 물이 분사된다는 점 역시 개선점으로 꼽혔다.

가격 : 미정
▶수입공급원 : 성신하스코(주) TEL)053-853-8826
www.microdam.co.kr

 

 

 

 

 

휠만 남겨진 보관소를 보면 튼튼한 자물쇠 하나쯤 구비해놔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독일 특수 잠금장치 제조업체와 같은 이름의 피트록은 허브 액슬형 자물쇠이다. 피트록은 허브 액슬과 같은 생김새에 QR레버 대신에 열쇠 홈을 달아 만든 자물쇠이다. 복제가 힘든 구조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분실했을 경우 같이 들어있는 카드에 적힌 열쇠 번호로 본사에 문의하면 복제가 가능하다. 가장 궁금했던 점은 ‘허브 액슬의 역할을 제대로 할까?’였다. 일반 QR레버처럼 주행중에 휠셋이 떨어져 나갈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또한 액슬 부분도 튼튼해 온 힘을 다해 구부리려 시도를 해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휠셋 연결용 피트록 이외에도 스템과 시트포스트에도 연결할 수 있는 전용 피트록이 있다. 피트록은 휠셋을 자주 바꿔야 하는 선수들보다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여행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국 일주나 자전거 해외여행을 위해 하나 장만한다면, 분실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홈을 덮을 수 있는 커버도 같이 들어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가격 : 92,000원

▶수입공급원 : 아이엘 인터내셔널 TEL)031-383-0940 www.citybike.co.kr

 

 

 

 

블루 핸드/폴딩 툴은 블루레포츠에서 만든 휴대용 미니 공구이다. 길이는 7.7cm에 폭은 4cm, 무게는 120g정도로 휴대하기에는 적당하다. 내장된 공구는 2, 2.5,3, 4, 6 mm의 육각렌치와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 디스크로터를 조이는 T25 톡스렌치, 체인툴 그리고 2개의 타이어 레버와 거기에 달린 5, 8mm 육각렌치, 그리고스포크 툴이다. 총 합하면 19가지의 공구가 들어 있는셈이다. 프레임은 아노다이징 코팅된 알루미늄에 공구는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이다. 프레임에 아노다이징 컬러는 검정, 빨강, 파랑, 노랑, 녹색 총 5가지가 나온다.제품의 특징은 사용자를 위하여 쉽게 공구를 뺄 수 있는 고무 손잡이가 달려있고 타이어레버를 위한 푸쉬버튼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제품의 마무리는 깔끔한 편이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스틸로 된 타이어 레버는 사용하기에 부담스럽고거기에 달린 마빅 스포크툴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크로스맥스 SLR에는 맞지가 않았다. 타이어 레버는 체인툴을 위한 공구정도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다.
가격 : 25,000원
▶수입공급원 : ㈜블루레포츠 TEL)031-793-4037
www.blueleports.co.kr

 

 

 

 

피드백스포츠는 자전거용 거치대와 수리대, 저울을 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이번 제품은 최대 3kg까지 1g 단위로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는테이블 탑 디지털 저울과 후크에 제품을 걸어서 10g단위로 측정하는 알파인 저울 두 종류이다. 후크 저울은 최대 25kg까지 측정 가능하여 주로 프레임이나 완성차를 측정할 때 사용한다. 무게의 단위는 그램을 기본단위로 파운드나 온즈로 변환이 가능하다. 만약 저울에서 바구니가 필요하다면 나중에 총 무게에서 뺄 필요 없이 전원을 키면 자동으로 영점 조정이 되므로 편리하다. 후크 저울은 영점 조절 버튼이 따로 달려있다. 두 제품 모두 만약 전원을 켜놓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므로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건전지는 AAA 건전지가 들어가며 테이블 탑 저울은 옆에 DC 4.5V 단자가 달려있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전원 케이블은 제품과 같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구입해야 한다. 제품의 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테이블 탑 저울 같은 경우는 가격이 좀 높다는 느낌이다.

가격 : 68,000원(테이블 탑), 후크(85,000원)
▶수입공급원 : ㈜산바다스포츠 TEL)02-555-5199
www.sanbada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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