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atter 제품에 관한 기자들의 집중 리뷰
디자인을 단순하게, 본연의 기능에 부합할 것. 시마노 슈즈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그렇다. 이렇듯 ‘무난하다’ 는 제품은 설명하는 사람에게는 난처한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최고가의 하이엔드와 견줄 수는 없지만 이가격대에서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것 외에 딱히 붙일수식어가 없기 때문이다. SH-XC50은 시마노의 컴피티션 라인에서는 엔트리 모델로 분류되지만 성능마저 엔트리급은 아니다. 벨크로 처리된 두 개의 스트랩은 신을 때 단단하게 발등을 지지해주다가도, 벗을 때는 손쉽게 벗겨진다. 상단의 버클을 잠글 때 착화감이 고가 신발의 그것처럼 부드럽게 감기지는 않지만 발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신발을 신으면 뒤꿈치부터 아킬레스건 아래까지 깊이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데, 깊은 힐컵 덕분인지 강한 힘으로 페달을 끌어올릴 때 안정감을 준다.
이 제품은 합성가죽과 카본으로 강화한 폴리아미드로 만들어졌다. 실측무게는 40사이즈 기준 334g(클릿 미포함)으로 결코 무거운 편이 아니다. 한때 유행했던 마사이 워킹슈즈처럼 아웃솔이 아치 형태로 만들었다는 점이 재미있다. 이는 페달링을 할 때 앞발에 내리누르는 힘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웃솔을 딱딱하게 만드는 사이클링 슈즈의 특성상, 평평한 것보다는 발가락 쪽을 구부러지게 만드는 것이 걷기에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 : 168,000원
●수입공급원 : ㈜나눅스 네트웍스 TEL)055-310-2920 www.nnxsports.com
Outwet의 하드웨어는 그다지 나무랄 데가 없다. 바람이 주로 닿는 팔 바깥부분을 메시로 처리해 배출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었다. 토시를 장시간 동안 착용하더라도 본래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끔 폴리프로필렌 90%에 엘라스틴을 10% 섞어 복원력을 높였다. 신축성이 좋아 토시가 팔의 라인을 따라 빈틈없이 감기되 불필요한 압박을 하지 않아 팔이 저리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법도 없다. 또한 플랫락 재봉은 솔기를 평평하게 처리하여 피부가 쓸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MP1의 실제 성능을 테스트해보았다. 왼팔에는 MP1을 착용하고, 오른팔은 맨살을 드러난 상태로 약 1시간 동안 도로를 달려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땀을 많이 흘릴수록, 그리고 바람의 세기가 강할수록 쿨토시의 냉각능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토시를 하지 않은 팔은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내려간 반면, MP1을 착용한 왼팔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되 비교적 체온이 내려가지 않았다. 다만 사용자에 따라 이두박근을 압박하는 밴드 부분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팔이 가늘다면 큰 무제가 없겠으나, 상대적으로 팔이 두꺼운 사람은 근육의 굴곡을 따라 밴드가 말려 내려가는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다.
●가격 : 36,000원
●수입공급원 : 알피엠스포츠 TEL)031-726-0998 www.rpmsports.co.kr
사실 이 두 가지 제품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레시틴이지만 그 성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에너지필에 쓰이는 단백질은 농축유청단백질이라는 저밀도의 단백질이다. 대신 1회 복용 시 섭취하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양을 늘리고 나트륨을 보강하여 운동 전 필요한 에너지를 마련하는데 보다 중점을 둔다. 패스트리커버는 운동 후에 복용하는데, 주성분인 가수분해단백질은 96%이상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흡수율이 가장 좋다. 또한 레시틴은 콜레스테롤을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피로회복, 해독작용을 활발히 함으로써 운동 전 몸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만든다. 복용 방법은 둘 다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 형태다. 에너지필의 경우, 운동 시작 30분 이내에 300ml 이상의 생수와 함께 음용할 것을 권장한다. 패스트리커버는 운동이 끝나고 10분 이내에 200ml 생수에 섞어 마신다. 두 제품을 물에 섞을 때는 약간의 뜨거운 물에 분말을 휘저은 다음, 미지근한 물을 넣으면 효과적으로 용해된다. 에너지필은 블루베리맛, 페스트리커버는 레몬맛이난다. 복용 후에는 약간의 포함감도 있어 식단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 : 에너지필 42,000원 / 패스트리커버 39,000원
●수입공급원 : 코오롱제약(주) TEL)080-604-6400 www.healthkolon.com
이제는 보호 장구도 패션이다. 밋밋하기만 했던 과거의 보호 장구는 안녕. 보호 장구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멋을 놓치지 않은 무릎보호대 칼리 아지즈 니가드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아라 미드 직물 소재의 겉감은 천과 같은 짜임의 직물임에도 나뭇가지에 여러 번 쓸려도 보풀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무릎에 닿는 안감은 부드럽지만 겉에서 들어 오는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강렬한 디자인이 새겨진 전면 보호 판에는 내충격 강도가 좋아 자동차 범퍼 및 여러 안전 장비에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호 판은 반구 형태로 만들어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전면 보호 판 안에는 넘어지게 되는 상황에서 플라스틱과 부딪쳐 2차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천을 덧대어 완벽한 착용감과 함께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전면 보호 판 윗부분과 아래 부분에도 쿠션으로 마무리하여 무릎부위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양 옆에도 역시 충격 완화를 위해 조각조각 쿠션이 부착되어 있다. 자칫 자전거 프레임에 무릎 옆면을 부딪치는 일이 있더라도 스펀지가 충격을 완화해준다. 일반적으로 양말과 같이 신는 형태의 니가드는 페달링을 할 때 움직이거나 때로는 벗겨질 우려가 생기는데 아지즈 니가드는 위아래로 벨크로 처리가 되어있어 흘러내리지 않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다만통풍이 좋은 메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두꺼운 내피 때문에 무릎 부위에 땀이 차는 현상은 어찌할 수 없었다. 또한 페달링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벨크로 처리를 한 부분이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MTB 타이어에서 트레드 패턴은 그 자전거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달라진다. 싱글샷은 이름처럼 싱글 코스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제작된 벨로또 프리미엄 컴파운드와 트레드 패턴 디자인은 지면 위에서 바퀴의 구름성을 극대화시켜 싱글 코스에서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싱글샷은 독특한 트레드 패턴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트레드 양 옆의 크고 긴 사다리꼴 형태의 노브는 코너링 구간에서의 슬립 현상이 덜했고 트레드 중앙의 작고 짧은 부채꼴 모양 노브는 노면을 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것 같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XCR 웹-텍 기술은 펑크방지를 위해 프로텍션 벨트라 부르는 촘촘하고 견고하게 짜인 거미줄 형태의 천을 트레드와 카카스 사이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XCR 웹-텍 기술을 적용하여 타이어 내부는 안정감이 느껴지면서도 낮은 구름저항을 제공하여 노면이 울퉁불퉁한 내리막 구간에서 속력을 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에디터가 장착한 타이어는 클린처 기종인데 튜브리스와 함께 튜블러 모델도 지원한다. 하지만 스피드를 위해 만들어진 타이어이다 보니 자갈이나 진흙과 같이 노면이 불안정한 지형에서는 브레이킹이나 코너링이 조금 위험할 수 있다.
●가격 : 56,000원
●제조공급원: ㈜웰튠 TEL)031-768-5590 www.velotto.net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필수적으로 헤드튜브와 시트포스트에 라이트를 달아야 한다. 사람이 자전거에 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그걸 지키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밤에 일어나는 사고 중 대부분은 안전장비 미착용인 경우가 많다. 자전거를 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전거를 하나의 패션도구로 생각하고 있다. 기본적인 안전장비인 헬멧도 안전장비라는 개념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 수단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다. 경북하이브리드연구소가 개발한 획기적인 면 발광 라이트는 이전에 시인성이 부족했던 LED의 한계를 벗어나 면으로된 부분 전체에 빛이 나와 시인성이 뛰어나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의 착용의 의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라이트의 등장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디자인과 안전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 발광 헬멧의 담당 개발자인 경북하이브리드연구소의 신동호 연구원은 아직 이 제품은 시제품으로 일체형 제품은 제작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가격 : 미정
●공급원 : 경북 하이브리드 연구소 TEL)054-330-8000 www.gh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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