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큐라 4 브레이크
포뮬러 큐라 4 브레이크
소비자가격 250,000원(한쪽당)
포뮬러의 2포트 큐라 브레이크는 최신 그룹테스트에서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4피스의 통 버전도 소개되었는데 보다 깔끔한 마무리와 제동력을 보인다.
큐라 4 설치는 쉬운 편이다. 플립플랍 디자인을 가진 레버는 어느 쪽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믹스 마스터 핸들바 클램프 옵션은 시마노, 스램 변속기와의 조합을 보다 깔끔하게 돕는다. 포뮬러의 스피드락 시스템 역시 아주 똑똑한 디자인이다. 호스를 캘리퍼 쪽에서 쉽게 분리, 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별도의 블리딩이 필요없게 만들어주며 인터널 라우팅 정비에 유리하다. 대부분의 프레임에서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인터널 라우팅의 경우는 자전거에 따라 금속재질의 끝단 캡이 딱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각 캘리퍼는 18mm 피스톤을 가지고 있으며 볼트로 고정되는 방식이다. 호스의 끝단 각도가 고정되어있어 프레임 뒤쪽의 디자인에 따라 장착이 조금 난해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테스트한 제품은 200mm 로터를 포함해 400g으로 괜찮은 무게를 보여주었다. 레버는 길고 적절한 라운딩으로 자연스럽다. 2.5mm 렌치로 리치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볼트가 숨어있어 깔끔한 반면, 트레일에서 라이딩 중 조절하기는 약간 까다롭다. 한 번에 세팅을 하면 사실 잘 만질 일은 없다. 레버의 느낌은 아주 좋은 편이다. 패드의공간이 적지만 바이트 포인트 조절이 쉽고 로터정렬을 맞추면 상당한 모듈레이션을 보여준다. 제동력은 상당히 인상적인데 브레이크가 약간 열이 오르면 더 좋은 제동력을 보인다. 브레이크가 동작하는 느낌은 제동력이 바로 느껴지는 시마노 4포트 XT M8020 피스톤보다 부드럽게 제동력이 커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원할 때는 즉각 높은 제동력을 뽑아낸다. 상당한 제동력을 보이며 컨트롤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일반주행, 급정지 모두 훌륭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타이트한 공간으로 인해 오버 히팅을 막기 위해 블리딩이 필요하다는 것. 블리딩은 약간 연습이 필요하다.
총평
높은 제동력과 모듈레이션을 보여주는, 외관까지 깔끔한 브레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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