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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함성과 박수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윤석은 방긋 웃으며 화답했다.

딱딱한 형식이 없는 강연회는 이어졌다.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조조는 누군가요?

하하하. 동남풍에 쓰러지는 사람이 조조겠지요?

이런. 비밀인가요?

당연하지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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