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9 Stage3, 필리포 자칸티 종합 1위 오르며 옐로 저지 획득 [더바이크]
투르 드 코리아 2019 Stage3, 필리포 자칸티 종합 1위 오르며 옐로 저지 획득
14일 오전 단양에서 출발해 삼척까지 달리는 코스로 이루어진 3구간의 우승은 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의 벤자민 페리 선수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금산인삼첼로팀의 최형민 선수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3구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거리인 180.8km로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다. 특히 태백산의 3등급 산악구간인 어평재 고갯길에서 산악왕 자리를 두고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금산인삼첼로팀의 최형민 선수와 미첼튼 바이크익스체인지 팀의 제임스 오람 선수가 콤 구간을 두고 경쟁을 펼쳤지만 오람 선수가 간발의 차로 최형민 선수를 따돌리며 3구간 산악왕을 차지했다. 오람 선수는 전날 산악왕 자리에 오른 KSPO 팀의 권순영 선수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종합 순위에서 앞서 레드 폴카 닷 저지를 빼앗았다.
1위로 골인한 벤자민 페리
레이스 후반에는 필리포 자칸티 선수와 벤자민 페리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둘은 경기 내내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마지막 스프린트 구간에서 페리 선수가 마지막 스퍼트로 격차를 벌리고 여유롭게 결승점을 골인했다. 이때 선두그룹과 펠로톤과의 격차는 2분 이상이 차이 났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형민 선수가 종합 6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LX 사이클링 팀의 박상홍 선수가 종합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렝가누 팀의 유세프 리기기 선수는 종합 1위에서 3위로 떨어졌지만 스프린트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블루 저지를 지켜냈다. 화이트 저지 또한 ST 조지 콘티넨탈 팀의 스트롱 코빈 선수가 지켜냈다.
15일 펼쳐지는 4구간 레이스는 삼척에서 출발해 129.4km를 달려 고성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4구간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산악코스인 동해1터널이 있지만 4등급 산악구간이라 큰 변수가 되진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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