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내년부터 '쏘카' 앱으로 이용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내년부터 '쏘카' 앱으로 이용
2025년부터 서울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의 이용권 구매·대여·반납·이용 가능 자전거 수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 수가 많은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 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 증진과 시민의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해 7월 31일(수), ㈜쏘카(이하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 누구나 2025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간편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유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두 기관이 협력하는 만큼, 양 기관은 자전거-공유 자동차 간 수단 연계뿐만 아니라 중장거리부터 단거리까지 공유 교통을 이용한 친환경 이동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쏘카 앱은 2025년 상반기 내에 ▲따릉이 대여소 위치 정보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 확인 ▲대여 ▲반납 ▲이용권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편되며, 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이끌며 호응을 얻고 있는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도 쏘카 앱 내에서 참여가 가능해진다. 쏘카를 이용하는 시민이 따릉이 재배치 미션을 완료하면 혜택 보상(크레딧)을 받게 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출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 자전거 밀집이 높은 지역의 운영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 앱 내에서 따릉이를 이용한 후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에 반납하면 쏘카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을 받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추진해 민간기업의 장점을 결합한 따릉이 편의성 확장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해 ㈜티머니와 따릉이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활용 협약 및 시민참여 재배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에는 따릉이 앱-㈜현대백화점 H.point 전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따릉이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강필영 교통운영관은 “따릉이 이용 편의 증진을 통해 공공자전거를 경험하지 못했던 시민들도 유입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공유 수단 간 연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접근성 향상에 집중해 친환경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편집부 /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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