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오디 싱글 페스티벌 개최, 오디랠리 드디어 부활하다
오디랠리의 부활을 알리다
EDITOR 송해련
2012년 제8회 대회를 끝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오디랠리가 ‘오디 싱글 페스티벌’로 다시 부활한다. 2000년 초반 우리나라 MTB 문화의 큰 축이 되었던 280랠리와 오디랠리는 동호인들에게 수많은 이야기 거리를 안겨주며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280랠리는 임도 코스로, 오디랠리는 싱글 트랙 코스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 동호인들에게 모험과 도전, 팀워크 등 라이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다양한 싱글 트랙 코스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기능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서울 동부와 분당, 용인 부근의 다양한 코스는 지금도 많은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타고 있다.
오디랠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산객과의 마찰, 안전문제, 코스 중 사유지와의 마찰 등의 문제로 잠시 중단이 되었다. 이후 4대강 자전거 도로의 개통, 로드 자전거의 유행 등 싱글 트랙을 달리던 MTB는 점점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져 가고, 새로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MTB를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오디바이크는 우리나라 자전거 문화가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디랠리를 부활하여 ‘오디 싱글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바이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로드바이크 시장의 지나친 확장세에 산악자전거가 주춤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로인해 많은 자전거 회사들의 이벤트나 행사 등이 로드바이크에 치중될 수밖에 없었다.
오디바이크는 우리나라 자전거 문화가 다양한 장르로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오디랠리를 부활하는 오디 싱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전거의 유행을 주도했던 오디바이크가 다시 한 번 동호인들을 위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오디랠리를 부활시켰다.”라고 밝혔다.
오디랠리는 이번에 붙은 ‘싱글 페스티벌’ 이라는 부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다른 대회가 임도 코스 등을 넣은 데 반해 주로 싱글길을 달리는 코스로 구성된다. 자전거를 끌거나 짊어지고 올라가야 하는 험한 오르막에서는 맞닥뜨린 체력의 한계와 싸워야 하고, 경사 급한 내리막에서는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으로 쾌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10여년의 세월 동안 자전거는 많은 발전이 있었고 트렌드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힘든 만큼 완주 후의 성취감은 그 무엇보다 크다. 이것은 변화하지 않는 라이딩의 본질 중 하나이다. 오디바이크에서 각종 SNS를 통해 짤막하게 알린 대회의 부활소식에 이미 많은 동호인들이 반색하고 있음이 오디랠리의 매력을 입증해주고 있다. 2016년 5월 1일 일요일 개최 예정인 오디랠리는 약 80km정도의 성남, 용인의 싱글길 코스를 달리게 되며, 자세한 공지는 홈페이지를(www.odbike.co.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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