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tique Swiftcarbon 스위프트카본 신제품 발표 및 협약식
스위프트카본 신제품 발표 및 협약식
스위프트카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이클 선수인 ‘마크 블르웻(Mark Blewett)’이 설립한 회사로 본사는 홍콩에 있고, 엔지니어링은 독일, 디자인은 네델란드,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있다. 드디어 국내에도 스위프트카본이 공식 진출에 나섰다. 대량판매보다 개성있고 멋있는 브랜드인 ‘부띠크 브랜드’를 표방하고 나섰다.
editor&photo 배경진
지난 4월 10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파트너스 하우스에서 스위프트카본 신제품 발표 및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스위프트는 프로웍스(대표: 김종학)에서 공식 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다. 프로웍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프로웍스와 스위프트카본 회사 소개 및 기술 설명과 어택 G2, 울트라복스 RS-1 G2, 울트라복스 Ti, 하이퍼복스 등 현재 라인업의 안내로 시작하였다. 또한 지난 타이페이쇼에서 최초 공개 했던 2017 모델인 울트라복스 SSL과 울트라복스 DSQ의 전시 및 적용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투루드코리아에 참가 하고 있는 프로 컨티넨탈 등급의 호주 드라팍팀의 새로운 팀차인 하이퍼복스 드라팍팀 버전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마케팅팀에서 준비한 페이스북 마케팅 교육과 그동안 시행했던 다양한 이벤트들의 실제 통계수치를 예시를 통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의정부시청팀 및 수티스미스 레이싱팀, 스위프트 레이싱팀 그리고 개인 동호인들과의 스폰서십 체결 및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스위프트카본 신제품 발표 및 협약식을 위해 모인 참석자
브랜드 소개
스위프트카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이클 선수인 ‘마크 블르웻(Mark Blewett)’이 설립한 회사로 본사는 홍콩에 있고, 엔지니어링은 독일, 디자인은 네델란드,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있다. 유럽의 디자인 능력과 아시아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각 부분에 맞는 최고의 효율을 찾아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협업 방식은 생산정보 및 기술의 투명한 공개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비밀스러운 마케팅과 과장된 기술에 현혹되고 있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자전거의 문화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
스위프트카본의 매력 포인트는 디자인이다. 특히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적절한 조화로 트랜드를 이끄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대량 판매보다는 개성있고 멋있는 “브티크 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20~30대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레이서에게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하는 “레이싱 브랜드"로서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 프로팀 출신의 운영진이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드라팍(Drapac)을 주축으로 한 프로팀에 스폰을 제공하며 그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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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디자인
자전거에 있어서 엔지니어링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지만 쉽게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니다. 스위프트카본의 엔지니어인 ‘보리스 시르마노프(Boris Sirmanoff)’는 사이클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디자인 아래 숨겨져 있지만 독일 출신 엔지니어답게 언제나 완벽함을 고수한다. 스위프트카본 프레임은 높은 성능뿐만 아니라 완벽한 안전을 위하여 테스트 방법과 시스템을 끝임 없이 개선하고 있다. 일례로 에어로 테스트를 위하여 비싼 풍동실험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진보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이로서 저렴하면서도 성능 높은 프레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스위프트카본에 큰 특징 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은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르네 바레타(Rene Baretta)'의 손끝에서 탄생하였다. 그는 자전거업계에 들어오기 전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였으며 공학과 그래픽적인 결합으로 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시마노와 마구라 같은 굵직한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쳤고, 프로 레이서 출신으로서의 그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현재는 스위프트카본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전세계 소비자에게 프레임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
스위프트카본 라인업
스위프트카본은 에어로바이크인 하이퍼복스와 올라운드 경량 바이크인 울트라복스 Ti가 대표 모델이다. 울트라복스 Ti 아래에는 울트라복스 RS-1이 있고 밑으로 어택 G2 모델이 존재한다. 스위프트카본에서는 산악자전거도 만들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스위프트카본의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프로웍스에서는 프레임만 수입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조립하여 완성차로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퍼복스와 울트라복스 Ti는 개인 입맛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프로그램도 준비 되어 있다.
하이퍼복스(Hypervox)
에어로바이크의 카테고리에 들어가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 에어로바이크를 지향한다. 하이퍼복스를 개발하기 위하여 단순히 프레임 디자인만이 아닌 인간 신체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개발하였다. 그래서 본격적인 에어로바이크라기 보다는 올라운드적인 성격이 강하다.
하이퍼복스는 두꺼운 다운튜브가 특징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에어로 효과를 극대화한다. 헤드튜브에는 토레이 최상급 소재인 T1100 하이모듈러스 원사를 적용하여 뒤틀림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앞변속기 마운트 부분을 제외하고 드롭아웃과 모든 조인트 부분을 풀카본으로 제작하여 경량과 강성 모두를 확보하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하이퍼복스 드라팍팀 버전
울트라복스 Ti(Ultravox Ti)
레이싱의 모든 요소가 결합된 울트라복스 Ti는 가벼운 무게와 편안함 그리고 에어로 디자인의 집합체다. 힐클라임과 스프린트 그리고 거친 코블스톤까지 다양한 지형을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레이싱 바이크다. 현재 드라팍 레이싱팀의 주력 기종이며, 스위프트카본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울트라복스 Ti의 시트스테이는 얇은 역삼각 형태의 튜빙으로 설계하여 위에서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하부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흡수한다. 이럼으로서 높은 속도에서도 바퀴의 진동을 최소화하여 편안하면서도 정교한 라이딩을 가능하게 한다.
카이로에서 케이프타운까지의 가장 빠른 완주 기록을 기념하는 'CAROCAP' 울트라복스 Ti 리미티드 에디션
울트라복스 RS-1((Ultravox RS-1)
울트라복스 Ti의 보급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Ti보다 약 150g 정도 무겁지만 같은 지오메트리와 디자인 형태를 공유하여 거의 비슷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만들었다. 원형이 아닌 사각형 모양의 헤드튜브를 사용하여 뒤틀림 강성이 뛰어나고 다운튜브와 비비쉘 까지 사격형 튜브가 연결되어 뛰어난 힘 전달력을 보여준다. 짧고 두껍게 설계된 체인스테이는 페달에 전달되는 힘을 가장 빠르게 휠셋으로 전달한다.
울트라복스 Ti와 어택 G2 사이의 중간 라인인 RS-1
어택 G2(Attack G2)
스위프트카본에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이다. 울트라복스보다 긴 휠베이스와 높은 스택으로 입문자들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모델이다. 하지만 이전보다 가벼워지고 좀 더 단단해진 성능으로 스위프트카본이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잃지는 않았다. 최상급 프레임에 적용하는 카본 크라운 레이서를 사용하여 헤드튜브쪽의 무게를 줄였으며, 진동을 잡아주는 얇은 시트스테이 기술은 어택에도 적용이 되었다. 프레스핏 시스템 중 가장 폭이 넓은 BB86 시스템을 적용하여 비비쪽 뒤틀림 강성을 높였다.
프레임 160만원, 105 완성차 229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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