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벤디시, 투르 드 카타르 대회 종합우승 차지
카벤디시, 투르 드 카타르 대회 종합우승 차지
가장 빠른 사나이와 가장 빠른 자전거의 만남
자료 제공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지난 2월3일에서 8일에 걸쳐 중동의 카타르에서 개최되었던 제 12회 투어·오브·카타르 (아시아 투어 2. HC)에서, 영국의 마크 카벤디시(오메가 팔마·퀵스텝)가, 6스테이지 중 4스테이지를 제압하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올해 오메가 팔마 퀵스텝 팀으로의 이적과 함께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마크 카벤디쉬는S-WORKS 벤지와 함께 투르 드 카타르 대회에서 4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사이클 황제의 자리를 입증시켰다. 카벤디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야우헤니후타로비치 (Ag2r-La Mondiale)와 배리 마커스 (Vacansoleil-DCM)를 앞지르고 오메가 팔마 퀵스텝(OmegaPharma-Quick Step)팀의 노랑 저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벤디쉬는 “날아갈 것 같다. 탐 보넨 선수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며 나에게 많은 부담을 남겼다! 동료들이 매일같이 많은 지원을 해줬고,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서 너무 좋다. 이번이 팀의 5번째 투르 드 카타르 대회 우승이다.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카벤디쉬의 우승은, Omega Pharma-Quick Step팀의 중동에서의 6번째 종합 우승이다. 탐 보넨이 과거 카타르에서 4회(2006, 2008, 2009, 2012) 우승한 바 있으며, 윌프라이드크레스켄스이 2007년에 우승했다. 탐 보넨은 지난 1월 산에서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보넨은 다음주에 열리는 투어 오브 오만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보넨의 팀원은 지난주에 새롭게 선발했지만, 대회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원은카벤디쉬를 비롯해 일조 케이스, 마틴벨리츠, 즈데넥스타이바, 마테오트렌틴, 니키테르프스트라, 스틴반덴버러와길럼 반 커스벅으로 구성됐다.
항상 테르프스트라가 마지막까지 카벤디쉬와 달렸지만 이번에는 트렌틴 또한 끝까지 함께했다.
“알코르[스테이지4] 때와 비슷했다. 바람이 우측에서 불었고, 좌측에 공간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 지난2009년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고 카벤디쉬는 설명했다.
6명의 선수들은 도하의 남쪽 시라인 비치 리조트에서부터 열을 맞춰 달리기 시작했고, 다른 팀 선수들은 열을 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카벤디쉬는, “선수들은 달리고 또 달리고 달렸다”며 말을 이었다.
“4바퀴가 남았을 때 다른 팀들은 더욱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별로 개의치 않았다. 나는 팀원들에게 계속 혼자 달리겠다고 했다. 속도를 줄이다 왼쪽에서 다시 치고 달리면 된다고 했고, 난 정말 그렇게 했다. 나는 분명 성공할거라 확신했다.”
“나는 속도를 줄이며 다른 리드를 따랐다. 그리고 몇 백 미터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왼쪽으로 빠졌다가 다시 속도를 내며 달렸다.”
카벤디쉬는그의 4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노랑 져지와 함께 자축했고, 사이클링의 전설 에디 메르크스와 공주와 함께 영예로운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카벤디쉬는 집에 가서 딸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대회 초반에 넘어져 다쳤던 상처를 치유할 것으로 보인다.
Stage 6 recap vid:
http://www.youtube.com/watch?v=MtTcVF5he5M&feature=youtu.be
Stage 5 Recap vid: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FoNzoFcdBE
Stage 4 Recap Vid: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i6c-s_YkDfc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