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2020 아시아트랙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 차지 [더바이크]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선수촌에서 ‘2020 아시아트랙선수권대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이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엘리트 매디슨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유로와 신동인
한국은 엘리트와 주니어 합계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중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등 총 19개의 메달로 2위를, 일본이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다.
21일 열린 남자 엘리트 매디슨에서는 김유로 선수와 신동인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카자흐스탄에 뒤쳐져 있었으나 두배의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바퀴에서 역전을 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유로 선수는 20일 열린 포인트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부분의 국내 선수들이 위아위스 자전거와 함께했다
여자 매디슨 경기에서는 나아름 선수와 유선하 선수가 함께 팀을 이루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 선수는 17일 열린 여자 엘리트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엘리트 단거리 경륜에서는 한국 트랙 간판인 이혜진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엄세범 선수와 신지은 선수가 각각 남자 주니어 개인추발과 여자 주니어 개인추발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림 선수는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 단체 스프린트, 1km 독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최우림 선수는 이달 초에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달성한 바있다.
또한 대부분의 국내 선수들이 국산 브랜드인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고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고 취득한 메달만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editor 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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