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화물용 전기자전거 유럽 달린다 독일기업 라이틀 한국 기업과 신제품 개발
경북 화물용 전기자전거 유럽 달린다
독일기업 라이틀 한국 기업과 신제품 개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이하 경북도)는 지난 9월 5일(목)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서 개최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에서 특구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배송수단으로 친환경 생활물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톱5 카고바이크(화물 전기자전거) 기업 라이틀이 한국 기업과 손잡고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5일 경북 김천에서 HL만도, 에코브와 신제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준공식에서는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먼저, 친환경 도심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세계적(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의 Rytle社와 특구 기업 (주)에코브, ㈜HL만도 는『신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상호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화물용 전기자전거 5,000대 수출 규모로서 독일의 우정사업본부(DHL), 아마존(영국 유럽본부) 등 유럽의 주요 고객사를 우선 타깃으로 하고 규제정비가 완료되면 향후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특구사업자인 쿠팡 및 피엘지와 협력하여 『도심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물류플랫폼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27년 약 58억 달러로 예상되며 연평균 26% 급성장 중인 신성장 산업이다.
전 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27년 약 58억 달러로 예상되며 연평균 26% 급성장 중인 신성장 산업이다. 환경오염, 교통체증, 교통안전 문제해결을 위해 도심 물류에서 화물차(트럭)를 대체하여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심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친환경 배송 수단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동 특구는 도심 공용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전기자전거를 배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더욱 새로운 도심형 생활물류 모델로서, 이번에 건립된 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과 함께 다양한 생활물류 편의 서비스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 등으로 인한 택배 갈등 같은 생활물류 문제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화물 전기자전거 산업 성장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정부와 특구 사업자 간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동 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규제해소를 넘어서서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 국내외 인증 및 안전기준 마련, 해외 표준화 참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였다.
간담회를 주재한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공영주차장과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도심형 생활물류 특구는 해외에도 없는 新물류배송 사업모형(모델)으로서, 규제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 밝히며, “글로벌 선도기업과 주요 대기업이 유망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들과 함께 만나서 혁신을 추진하는데 규제자유특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글 편집부 /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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