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자전거도시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인천시, 송도 자전거도시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인천시는 송도를 자전거 도시로 만들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자전거 이용 천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송도는 미세먼지와 매연이 적어 공기의 질이 최상이고, 평탄한 지형으로 바다와 공원 등이 어우러져 자전거 이용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내부거리가 4㎞ 이내로 자전거를 타고 30분 이내 통행이 가능하고 대부분 도로에 자전거도로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다.
인천시는 송도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관광객 자전거로 즐기기, 자전거 마니아 즐기기 등의 자전거 이용 천국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우선 직장인과 학생이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파트, 학교, 직장에 자전거 보관소 설치를 유도키로 하고 아파트, 기업, 학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정·운영하고 시범 아파트단지와 초·중교에 설치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업체에 보관소를 자체 설치토록 권장하고 앞으로 신규 아파트 건축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한 자전거보관소 설치를 유도키로 했다. 그밖에 안전한 자전거 타기 여건 조성을 위해 송도 내부 자전거이용자 단체보험을 들고, 표지판 설치, 경계석 턱낮춤, 요철·파손 등 자전거 이용 불편 사항을 정비키로 했다.
인천시는 송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자전거로 즐기게 하기 위해 공공자전거 500대를 도입하고 이동수리점 운영 및 자전거 스테이션 7개소를 설립키로 했다. 보관소의 경우 기존 보관소 76개소를 정비하고 470개소를 신설해 자전거 1만대 이상을 동시 보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관광 노선도 조성된다. 인천시는 첨단에코길과 노을둘레길 등 각 10㎞ 구간 2개 노선을 개발해 공기주입기, 자전거 이용자 쉼터, 자전거 안내판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자전거의 날을 지정해 라이딩 행사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2016년까지 송도 6·8공구호수∼남측수로∼11공구 호수∼북측수로에 이르는 수변공간 24㎞구간에 자전거전용코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시행 사업공구인 6·8·9·10·11공구 실시계획 수립 시 자전거도로와 자전거이용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공시설 등 다중시설에 교통개선대책 심의 시 자전거 보관소 등 인프라 설치를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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