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자전거 탄생, 궁극의 리사이클을 선보이다
종이 자전거 탄생, 궁극의 리사이클을 선보이다
editor 송해련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중의 하나는 종이 자전거의 발명이다.
이스라엘 발명가이자 엔지니어인 이즈하르 가후니는 몇 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종이자전거를 선보였다.
이즈하르는 우연히 종이 판지로 만든 카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종이 자전거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동료들은 이에 실현 불가능하다며 비웃었지만, 그는 오히려 자극을 받아 이 종이 자전거를 완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종이 판지를 재활용하여 만든 종이 자전거는 거의 모든 부품이 종이 판지이다. 이즈하르는 자신의 기계 공학 지식을 총동원해 사람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맞춤 구조를 만들어냈으며 방습제 역할의 특수 코팅 염료를 덧칠하여 단단함을 보강한 이 자전거는 무려 136kg의 무게를 지탱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휠과 페달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타이어는 단단한 재생고무로 되어 있다. 또한 구동 부분은 차량용 드라이브 벨트를 사용하고 있다. 일체의 금속 부분을 배제한 바로 궁극의 에코 재활용 사이클의 탄생되었다.
재활용 종이만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재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이 종이 자전거는 제작비가 단돈 1만원 수준(9-12달러).
종이 자전거의 개발은 일자리도 창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효과로 자전거의 혜택을 받지 못한 빈곤층에 이동 수단이나 운송 수단으로 자전거를 보급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즈하르는 자신이 큰 자전거 좋아하고, 여러 대의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으며 우연히 시작된 그의 호기심은 어쩌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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