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간 98.5km의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
2012년 12월 26일,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 북한강철교 인근에서 ‘자전거 만남의 광장’에서 서울과 춘천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한강 자전거길·새재 자전거길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자전거길로 탄생했다. 새롭게 탄생한 이번 자전거길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본 행사를 비롯하여 대통령 휘호석 제막식 및 테이프커팅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가 모두 끝난후에는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퍼레이드도 진행되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시 북한강철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종주노선 70.4㎞를 기본 축으로, 남양주 마석역에서 샛터삼거리, 춘천 신매대교에서 춘천역을 거쳐 의암댐에 이르는 28.1㎞의 우회로까지 모두 98.5㎞로 이루어졌다. 이 길은 1939년 개통된 이후 2010년 12월 20일 경춘선 폐 기찻길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은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남이섬, 강촌유원지, 의암호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물과 안개의 도시인 춘천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형극장, 막국수 체험박물관, 명동 닭갈비 골목 등 명소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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