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환자 김선욱 님의 아름다운 순간을기리며..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폐암 말기 환자 김선욱 님, 아름다운 이별을 고함
editor 함문수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전국 힐링 여행을 떠났던 김선욱 씨가 환갑을 맞이한 2013년 1월 9일부로 세상을 떠났다. 직접적인 원인은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였다. 2011년 8월 처음 그의 소식을 전한 이래로, 더바이크는 약 15개월 동안 고(故) 김선욱 씨의 기적과 같은 자전거 여행기를 연재했었다. 그는 죽음과 싸워나가며 국내여행을 마쳤고 지난 1월호 연재를 끝으로 세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모진 자전거 투어를 이겨낸 그의 강인함을 보며 더바이크 기자들은 죽음의 공포조차 생명의 찬란함에는 그늘을 드리울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의 이야기는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신비로움과 그의 아내 박재란 씨에 대한 소탈한 고마움으로 가득했다. 지난 국내 여행을 마지막 연재로 하면서, 언젠가는 김선욱 씨가 죽음의 선고를 이겨내고 해외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다. 말기 암 환자인 것을 잠시 잊을 만큼 김선욱 씨는 많이 웃었고, 남들이 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던 전국 자전거 여행을 해냈다. 운명은 이제 그를 데려갔지만 그가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순간들은 길이 남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정말 인간극장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정말 안땁갑네요.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길은 평안하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멋지셨고 정말 많은 분들께 힘을주시는 분이었다기억에 남습니다... ^^ 좋은곳에서 더 멀리 달리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