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노을 감상 울시, 새 한강 전망쉼터 6곳 조성
자전거 타고 노을 감상
울시, 새 한강 전망쉼터 6곳 조성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라이딩을 하며 서울의 랜드마크와 한강교량, 수변 경치를 즐기고 저녁에는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한강 자전거도로 감상조망명소 ‘전망쉼터’가 올 연말 한강공원 내 6곳이 생긴다.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한강 자전거도로 감상조망명소 ‘전망쉼터’가 올 연말 한강공원 내 6곳이 생긴다.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한강 자전거도로 감상조망명소 ‘전망쉼터’ 조성을 위해 신규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6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쉼터까지 더해 한강공원 내 ‘전망쉼터’는 총 31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쉼터가 조성되는 6곳은 ①강서한강공원 동측 ②강서한강공원 염창나들목 인근 ③반포한강공원 반포천 합수부 인근 ④뚝섬한강공원 서울숲 연결로 인근 ⑤광나루한강공원 올림픽대교 남단 하부 ⑥광나루한강공원 구리암사대교 남단 하부 주변이다.
서울시는 나들목 인근, 이용수요, 부지 여건, 경관성, 유사 휴게시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노을을 감상하기 쉬우면서, 기존에 쉼터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강서구 2개소, 동작·송파·강동·성동구 각 1개소를 선정했다.
▲자전거도로 감상조망명소 쉼터 조성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강서한강공원 동측 주변에 생기는 쉼터는 서울과 김포시 사이에 위치해 자전거를 타고 서울로 진입하는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무지개처럼 둥글게 솟은 형태로 우아한 느낌을 주는 ‘방화대교’의 야경과 대교 뒤편으로 보이는 ‘행주산성’의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염창나들목 인근 쉼터는 안양천 합수부와 염창나들목이 있어 자전거 이용이 높은 곳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라 선형의 모양으로 조성된다. 푸르른 한강과 우뚝 솟은 ‘월드컵대교’, ‘하늘공원’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반포천 합수부 쉼터는 동작역 인근에 있어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한강변과 가까워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야경이 아름다워 인근에 전망카페가 많은 ‘동작대교’, 한강 중앙에 위치한 ‘노들섬’을 감상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서울숲 연결로 인근 쉼터는 중랑천 합수부에 가까이 위치해 자전거 이용자가 많고, 서울숲 공중보행교에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공원 방문자의 유입도 기대되는 곳이다. 한강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물결 모양으로 독특한 외관을 지닌 ‘동호대교’, 철골 구조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성수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목재앉음벽형 (사진=서울시 제공)
올림픽대교 남단 쉼터는 인근에 풍납나들목, 잠실나루역이 있어 역시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대교’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멀리 ‘롯데월드타워’ 등의 야간조명도 즐길 수 있다.
구리암사대교 남단 하부 쉼터는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두 갈래로 갈라지는 형태의 특색있는 ‘구리암사대교’와 ‘아차산’의 경치를 전망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전망쉼터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서 우천 및 홍수 시 물의 흐름과 방향을 고려해 구조물을 배치하고, 하자가 적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글 편집부 /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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