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구미새마을 전국MTB 챌린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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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산과 낙동강의 풍요로움을 안고 달리다

제3회 구미새마을 전국MTB 챌린저대회

냉산 산악레포츠 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이 늘었고, 접수 일주일 만에 전국에서 2,300여 명의 사전 접수가 마감되면서 대회 시작 전부터 구미 새마을 전국MTB 챌린저 대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제3회 포스터 주인공인 된 유범진 선수의 우승이 기대되었으나 경기도중 펑크로 인해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최진용 선수가 지난 해에 이어 구미대회 남자일반부 2연승을 차지했다.

editor 송해련 photo 이성규

지난 9월 2일 제3회 구미새마을 전국MTB 챌린저대회가 경북 구미 해평면 일원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미시생활체육회(회장 최호근)가 주최하고 구미시자전거연합회(회장 김은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연장 45km의 낙동강변을 달리는 환상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전 코스구간 대부분이 포장도로와 임도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라는 이점과 지난 2010년 선정된 우리나라 아름다운 임도 100선 중 하나인 냉산의 숲길을 타고 낙동강 제방과 구미보 횡단, 일선리 마을을 경유하는 아름다운 코스로 인해 올해도 전국에서 2,300 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냉산 산악레포츠 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이 늘었고, 접수 일주일 만에 전국에서 2,300여 명의 사전 접수가 마감되면서 대회 시작 전부터 구미 새마을 전국MTB 챌린저 대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국민생활체육 구미시자전거연합회 김은호 회장>

시합에 앞서 개회식에는 국민생활체육 구미시자전거연합회 김은호 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최호근 구미시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이번 대회의 성장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5월 25번 국도에서 훈련 중 사고로 인해 사망한 상주시청 소속 선수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과 더불어 ‘우리땅 독도 수호’의 취지를 담아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200 여 명의 구미시민들로 구성된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여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개회식에 이어 대북소리와 함께 해평청소년수련원을 출발해 낙동강변, 냉산임도, 구미시청소년수련원으로 돌아오는 45km의 코스를 달렸으며 이번 대회는 건타임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안내유도현수막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음료와 보급품을 충분히 보급하면서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선수들을 배려한 세세한 정성이 엿보이는 대회 진행으로 선수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완주 선수들에게는 완주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코스를 등급별로 주어진 시간 내에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명예의 저지가 증정되어 대회 참가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최진용 선수가 대회 기록01:37:57로 지난 해에 이어 구미대회의 2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제 1, 2회 대회 포스터의 모델을 했던 선수들이 우승을 하면서 제3회 포스터 주인공인 된 유범진 선수의 우승이 기대되었으나 경기도중 펑크로 인해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최진용 선수가 대회 기록01:37:57로 지난 해에 이어 구미대회의 2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남자부 일반 대회 선수들의 경우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대회 출전을 위해 불참한 나상훈, 권순우 선수, 박창민 선수의 군입대 등으로 남자일반부 선수들의 참가자가 적어 열띤 경기를 기대했던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일반 상급마스타 부문의 이형모 선수(RPM Sports 01:39:36.90), 팀세븐힐즈의 장인석 선수(01:41:31.45), 팀 엘파마의 노학민 선수(01:41:31.75)등 일반 상급 마스터부문의 접전은 남자일반부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대회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특히 어린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도 빛을 발했다. 남자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한 신선호(송탄제일고등학교) 2위(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3위 강병현(평내고등학교BTEC)선수와 남자중등부 1위의 한진수 선수(당산서중학교 Jamy's Academy) 등 MTB 선수로서 꿈을 키워가는 중고등부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띠었다.

시합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탠딩 대회,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참가한 선수, 갤러리 모두에게 무료 식사와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제공했고 시상식과 더불어 이번 대회를 후원한 후원사들의 각종 경품 행사까지 이어져 대회 마지막까지 많은 선수와 갤러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했다.

<제3회 구미 새마을 전국MTB챌린저 대회 주요 부문 결과>

(*이번 제3회 구미 새마을 전국MTB챌린저 대회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지 월간 더 바이크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