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선수 대한민국 최초로 UCI 로드바이크 챔피언십 참가
기흥인터내셔널이 후원하며, 2012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부문 개인종합 우승이 빛나는 강지용 선수(팀 와츠)가 9월 16일에서 23일까지 네덜란드 Limurg에서 열리는 2012 UCI(세계자전거연맹) 로드 월드챔피언십 엘리트 부문에 출전했다. 대한민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강지용 선수가 최초이기도 하다. 강지용 선수는 9월 19일 오후 8시45분 (현지시간)에 개인 독주로 달리는 타임트라이얼 경기(45.7km)에 52번 번호를 달고 출전했다. 1시간 7분 58초로 전체 58명중(2명 실격) 55위에 올랐다.
강지용 선수는 스톡의 타임 트라이얼 바이크인 에어로를 타고 경기에 출전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검차에 문제가 있어 다른 자전거를 빌려타고 나갔으며 알베르토 콘타도르(Alberto contador), 토니 마틴(Tony Martin), Taylor Phinney(테일러 피니)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였다. 이번 타임 트라이얼은 The Sint Remigiusstraat, The Bundersburg, The Cauberg 3개의 언덕 구간을 넘는 코스로 비가 내리고 바람으로 인해 초반에 출전한 선수들은 좋은 기록을 내기가 힘들었다.
58분 38.76초로 2년 연속 레인보우 저지는 Tony Martin(독일)이 테일러 피니와 단 5초차이로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Taylor Phinney(미국), 동메달은 Vasil Kiryienka(벨라루스)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Fabian Cancellara(스위스)가 참가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그밖에 와츠 사이클링(기흥인터내셔널) 직원들이 네덜란드 현지에서의 응원과 아프리카 TV를 통해 이경훈씨가 실시간 중계를 하여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정작 국내 사이클리스트에게 기대를 받았던 강지용 선수의 모습은 TV로 아주 잠깐 나와서 아쉬움을 남겼다. 성적보다 세계 대회에 최초로 참가한 것에 의의를 두고 강지용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강지용 선수의 출발은 일곱 번 째이다.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기흥인터내셔널에서 후원을 하며 강지용 선수가 타게될 스톡 에어로 TT 바이크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강지용 선수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몸을 풀고 있는 중(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출발전 강지용 선수의 모습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롤러를 타면서 몸을 풀고 있는 강지용 선수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출발 후의 강지용 선수의 모습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마지막 언덕을 오르고 있는 강지용 선수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네델란드로 응원차 참가한 박기환 대리와 강지용 선수 (사진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