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튼 바이시클의 아버지, 알렉스 에릭 몰튼 9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
몰튼 바이시클의 아버지, 알렉스 에릭 몰튼 9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
editor 함문수
2012년 11월 9일 몰튼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알렉산더 에릭 몰튼(1920-2012)이 별세했다.
고(故) 몰튼 박사는 고무화학 발명가인 스티브 몰튼의 증손자로, 말보로와 캐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2차 대전 당시 브리스톨 에어로패널스에서 로이 페든 밑에서 근무하였다. 1945년 그는 고무 공장에 입사, 신기술 개발팀장을 이끌었다. 그는 알렉 이시고니스와 합장을 통해 몰튼 서스펜션을 발명했는데, 이후 이 서스펜션은 2천만 대간 넘게 팔린 미니와 MGF에 사용되었다.
이후 그는 19622년 런던 얼스코드 박람회에서 작은 휠에 풀 서스펜션을 갖춘 몰튼 자전거를 선보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 몰튼 자전거는 196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리지널 몰튼의 F프레임에 이어 입체프레임인 Y프레임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그의 90세 생일을 기념하며 ‘몰튼 60’을 출시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끊임없이 발휘하였다. 그가 말든 몰튼 자전거는 지금도 최고의 엔지니어와 장안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방식을 고수하며 지속적인 마니아층을 양산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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