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에르의 야심작 e.i Shock 모습을 드러내다
프랑스 모흐진(Morzine)에서 드디어 라피에르의 야심작 'e.i Shock'이 모습을 드러냈다.
라피에르와 락샥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식 오토서스펜션이다.
하드웨어는 락샥 2013년 모나크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는 속도계로 알려진 독일의 Trelock사가 맡았다.
5년여의 공동연구 개발끝에 만들어진 이 제품은 단순한 전자식 락아웃 장치가 아니다.
라피에르에서 이 곳 모흐진에 전세계 기자들을 불러 하루 일정으로 특별히 설명회를 개최할만큼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그만큼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락샥의 모나크 RT3를 기반으로 한 e.i Shock
핸들바에 달린 유선 리모콘을 사용하여 뒷쇽의 댐핑을 조정할 수 있다.
모드는 락(Locked)과 미디움(Medium), 오픈(Open), 오토(Auto)로 나뉘어 진다.
이 모드의 상태는 스템에 고정된 헤드유닛 모니터에 표시되며 기본적인 속도계의 기능도 같이 보여진다.
스템에 고정되는 헤드유닛(Head Unit). 쇽의 상태가 표시된다.
오토모드에서의 기능이 이 제품의 핵심인데 비비와 포크에 장착되는 가속센서(Accelerometer)를 통해서
전달된 신호가 헤드유닛으로 들어온 후 다시 뒷쇽으로 명령을 보내 댐퍼의 오픈정도를 결정하게 된다.
포크의 센서는 주로 땅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비비에 센서는 주로 페달링의 케이던스를 읽어들인다.
이것을 통합하여 헤드유닛은 최적환된 뒷쇽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겠는냐고 반문하겠지만 일 분안에 최대 200번 작동할 수 있다고 하니 염려마시길.
핸들바에 달린 버튼을 통해 쉽게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배터리팩. 최장 사용 시간은 25시간이라 하니 라이딩중 방전될 걱정은 없다.
필자가 시승한 2013년 제스티 714. 물론 e.i Shock 버전이다.
이제 자전거도 디지털의 시대가 열리네요.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