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함백산 다운힐 1,573m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에코레일 열차와 자전거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멋진 코스개발을 위하여 에코레일 담당인 도울님의 초대를 받아 선발대로 강원도 태백 함백산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다녀오려면 경비가 많이 들지만 열차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저렴한 경비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서울, 부산에서 운행되는 에코레일은 봄, 가을로 운영을 하고 있다.
글·사진 서성배(포토서) | 코스안내 태백MTB - 태라(김두제), 산비탈(윤상석)
글·사진 서성배(포토서) | 코스안내 태백MTB - 태라(김두제), 산비탈(윤상석)
·부산역 → 철암역 → 구문소 → 웰빙쉼터 → 상지연못 → 태백체험공원현장학습관 → 만항로 → 장산콘도 → 만항재 → 하늘길 → 도룡용연못 → 강원랜드카지노 → 마운틴콘도(1박) → 정암사 → 만항마을 → 만항재 → 함백산정상 → 오토리조트골프장 → 철암역 → 부산역
·준비물 : 배낭, 버프, 파워젤2, 쵸코렛, 간식조금, 썬크림, 카메라, 펌프, 튜브1개, 육각공구, 체인공구
부산역을 출발하여 강원도 철암역에 도착하였다. 기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챙겨 먹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철암역에 내려 통성명을 하고, 코스개발 안내를 위하여 태백MTB 산비탈님이 나와주었다. 자 함백산을 향해 달려볼까…
포장이 잘 되어 있고 도로주변은 강원도라서 그런지 푸른 산이다. 구문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잘 포장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달려나갔다. 도로 라이딩을 하는 데도 공기가 부산과는 달랐다. 아주 상쾌하게 달려나갔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려 가는데 멋지게 가꿔진 웰빙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시내로 들어가 낙동강 발원지 상지연못에 도착하였다.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지난 가뭄때 방송에 나오던 곳이다. 여기서부터 낙동강 발원지라는 비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금 출발~
함백산 가는 중간에 태백체험공원 현장학습관을 들러 잠시 구경을 했다. 학생들 교육장으로 안성맞춤인 듯하다. 석탄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좋은 곳이다. 드디어 만항재 오르막이 시작된다.
만항재를 향해 올라가는 길 만항로,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런 길을 관광코스로 잡으면 누가 올까 생각을 할 정도로 아주 힘든 길인듯 하지만 뒤에 우리를 보상해주는 다운힐을 생각하면 이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닌 듯 하다.
만항재 중간쯤 장산콘도에서 잠시 휴식, 주위를 살피고 사진도 찍고 여유를 즐기고 콘도에서 물을 보충하고 다시 달려나갔다. 헉~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 언제쯤 끝이나올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외치면서 달려나갔다. 태백엠티비팀 테라님이 마중을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2년전 태백에 왔을 때 같이 라이딩하고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
드디어 만항재 정상에 도착하였다. 옆에 있는 매점에서 조껍데기 술로 갈증을 해소하고 만항재 비석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주의사항 조껍데기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3잔 이상 마시면 자리에서 못 일어납니다. 오르막을 오른 뒤에 무엇을 먹은들 맛이 없으랴~
만항재에서 하늘길 임도 40분간 지칠줄 모르는 다운힐을 즐기고 도룡용 연못을 지나 강원랜드 카지노까지 40 여분에 걸쳐 펼쳐진 다운힐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주 통쾌한 다운힐이다. 만항로를 오르면서 고생한 것을 모두 보상받았다. 페달링을 하지 않고도 40~50키로 속도가 나오는 다운힐이야말로 최고~
(다음카페 : 벡스코바이크-익스트림-동영상참조)
(다음카페 : 벡스코바이크-익스트림-동영상참조)
오늘 라이딩을 마치고 태백에 유명한 황지중앙 시장 내에 있는 (소문난한우집 T:033-553-1911)에서 소고기를 먹으면서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하였다. 마운틴콘도에서 1박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암사를 들렸다. 정상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는 울창한 숲 속에서 아주 아름다워보였다.
만항마을지나 만항재를 향해 다시금 힘을 썼다.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코스개발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잘도 달린다.
만항재 오르는 길은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차량도 별로 없고 만항재에 도착하여 어제 먹은 조껍데기술을 한 잔씩 더하고, 함백산 정상을 향해 달려올라갔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찍고 가야 할 듯…
함백산 정상을 향해 남은 힘을 다해 올라갔다. 함백산 정상은 우리나라에서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높이라고 한다. 시멘트길을 하염없이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푸르고 높은 산이 발 아래 우리가 이리 높은 곳을 자전거타고 올라왔는가 하는 생각에 뿌듯했다. 앞으로 오르막은 없고 남은 것은 내리막뿐. 다운힐을 즐기며 내려갈 일을 생각하니 벌써 설레인다.
함백산정상 1,573 미터 정상에 드디어 도착, 순서대로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끝도 보이지 않는 다운힐을 하며 내려갔다. 마음은 어제 내려갔던 하늘길로 갔으면 했지만 코스개발이라 도로길로 내려갔다. 한참을 달려내려가 마지막에 오투리조트 골프장을 통과하였다. 잔디관리가 너무나 잘 되어 있었다.
장성동에서 막국수를 먹고 벤치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열차 시간에 맞춰 철암역에 도착했다. 철암역은 완전 시골역이었다.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객석에 앉아서야 비로서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고, 피곤을 달래기 위하여 다들 단잠에 들었다.
에코레일 열차 코스개발을 위해 초대해주신 도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같이 동참하여 라이딩하신 분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개인이 쉽게 갈 수 없는길을 손쉽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에코레일 열차의 활약이 기대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석해보길 권한다.
에코레일 열차 코스개발을 위해 초대해주신 도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같이 동참하여 라이딩하신 분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개인이 쉽게 갈 수 없는길을 손쉽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에코레일 열차의 활약이 기대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석해보길 권한다.
http://cafe.daum.net/ja-tour 여행이야기-ECO-Train & Bicycle 참조
참가자 : 도울/김용옥, 솟블랙/박경칠, 민들레/김윤자, 공주달려/신정, 포토서/서성배, 역마살/이상배 (6명)
참가자 : 도울/김용옥, 솟블랙/박경칠, 민들레/김윤자, 공주달려/신정, 포토서/서성배, 역마살/이상배 (6명)
벡스코바이크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089-1 벡스코바이크 연락처 : 051-747-5138, 010-6361-5038
카페 : http://cafe.daum.net/bexcobike
싸이트 : BEXCOBIKE.COM
강좌 : 남,녀 자전거교실 운영 (사회체육센터 강사)
[이 게시물은 the bike님에 의해 2011-08-16 12:30:47 매거진>바이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the bike님에 의해 2012-06-07 16:33:35 매거진>투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the bike님에 의해 2012-06-12 20:15:36 월간더바이크에서 이동 됨]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089-1 벡스코바이크 연락처 : 051-747-5138, 010-6361-5038
카페 : http://cafe.daum.net/bexcobike
싸이트 : BEXCOBIKE.COM
강좌 : 남,녀 자전거교실 운영 (사회체육센터 강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작성 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