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도전해 보자 자전거 오버홀(Overhaul)
직접 도전해 보자
자전거 오버홀(Overhaul)
오버홀이란 자전거의 각 부품을 분해하여 청소한 후에 윤활유 작업과 미세조정을 새로 하는 작업을 말한다. 허브까지 전부 뜯는 오버홀 작업은 세심한 주의와 전문 장비가 필요하므로 숍에 의뢰하는 것이 편하지만 그 이외의 정비는 어느 정도의 공구만 가지고 있다면 동호인도 충분히 할 수 있으므로 도전해 볼만하다. 최소 일 년에 한 번정도는 자전거의 오버홀 작업을 통해 자전거의 성능을 향상을 꾀하고 분해 후 점검을 통해 부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도록 한다. 평상시에는 몰랐던 프레임이나 부품의 상태를 오버홀을 통해 알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결과적으로는 자전거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효과도 발휘한다.
진행 벨로시티(Velociti) | editor & photo 배경진
링크 정비를 위한 크랭크 분리
대부분의 풀서스펜션 자전거의 경우 메인 피봇이 크랭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크랭크를 분리한 후 링크를 정비를 하도록 한다. 크랭크와 함께 비비도 미리 제거하여 정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STEP 1
8mm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크랭크암 볼트를 풀어준다.
STEP 2
일체형 크랭크세트인 경우에는 볼트만 풀어주면 별다른 공구없이 크랭크암을 분리할 수 있다.
STEP 3
비비의 탈착을 위해서는 전용공구가 필요하다. 없을 시는 크랭크만 분리한다.
링크 분해 및 부싱 정비
크랭크를 풀고 나면 링크가 드러나나 정비하기가 쉬워진다. 풀서스펜션 자전거는 평상시에 링크 볼트가 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자주 체크해주어야 하고 오버홀을 하는 경우에는 분해를 하여 세척과 정비를 해준다.
STEP 1
링크 볼트는 대부분이 양쪽에서 렌치로 동시에 잡고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STEP 2
볼트를 풀어내고 스윙암을 분리한다.
STEP 3
링크는 디그리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낸다.
STEP 4
바깥쪽에는 베어링이, 안쪽에는 부싱이 장착되어 있는데 부싱은 쉽게 손으로 뺄 수 있다. 베어링은 탈착을 하려면 분리 공구가 있어야 하므로 손으로 돌려보아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걸리는 느낌이나 빡빡한 느낌이 들면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숍에 의뢰해 수리를 하여야 한다.
STEP 5
링크 부분을 깨끗이 닦은 후 그리스를 조금 바른다.
STEP 6
부싱은 깨끗이 닦은 후 크랙이나 기타 이상이 없는지 확인 후 그리스를 바른 후 장착한다.
STEP 7
링크 고정 볼트도 그리스를 바르고 다시 장착한다.
리어쇽 부싱의 체크 및 정비
자전거의 서스펜션은 일정시간 이상을 타면 정비를 받아야 한다. 오일이나 실링, 부싱의 교환을 통하여 제품 성능의 향상과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서스펜션의 제대로 된 정비는 전문 숍이나 AS센터에서 받아야 하므로 여기서는 제품을 고정시키고 있는 부싱이나 스페이서를 체크하여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STEP 1
리어쇽을 잡고 있는 볼트를 푼다.
STEP 2
앞 뒤 볼트를 모두 풀고 리어쇽을 들어낸다.
STEP 3
쇽의 앞 뒤 아일릿에 박혀있는 부싱을 체크한다. 유격이 없이 잘 밀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STEP 4
부싱과 같이 결합되어 있는 스페이서도 크랙이나 우그러진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청소한다.
STEP 5
볼트를 청소한 후 그리스를 바른다.
STEP 6
리어쇽을 원래의 위치대로 다시 결합한다.
헤드셋 정비
비교적 소홀하기 쉬운 헤드셋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서서히 성능이 저하된다. 정기적인 정비는 핸들의 회전성을 부드럽게 하고 자전거의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헤드셋의 정비는 베어링의 청소와 헤드컵, 실링 등의 청소 등으로 이루어진다.
STEP 1
스템의 탑캡과 옆의 볼트를 푼다.
STEP 2
스템을 포크의 스티어러 튜브로부터 분리한다.
STEP 3
헤드셋의 구성 부품을 하나하나 분리해 나간다.
STEP 4
포크도 조심스럽게 분리시킨다.
STEP 5
헤드셋의 구성 부품을 천 위에 차례대로 놔둔다. 나중에 순서대로 장착하기 위함이다. 부품은 청소 후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STEP 6
만약 헤드셋의 부품 순서를 잃어버렸다면 사진과 같이 각이 있는 부분을 서로 마주보게 조립하면 된다.
STEP 7
분리된 베어링에는 씰이 덮여 있는데 좀 더 완벽한 청소를 위해서는 씰을 벗기고 안에 들어있는 베어링을 청소해주도록 한다.
STEP 8
헤드컵 내부를 청소한 후 그리스를 도포한다.
STEP 9
포크의 베어링 레이스에 그리스를 약간 바르고 다시 장착한다.
STEP 10
청소한 부품을 조심스럽게 다시 장착한다.
STEP 11
헤드캡 내부에도 약간의 그리스를 바르고 장착한다.
STEP 12
스템을 유격이 생기지 않게 밀착하여 장착한 후 탑캡을 먼저 조인다. 너무 세게 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4~5Nm)
STEP 13
스템의 고정 볼트를 조여준다. 요즘에는 규정된 조임 강도가 제품에 쓰여 있으므로 참조하도록 한다.
카세트 정비
카세트를 분리하여 정비를 하는 것은 더러운 이물질을 제거하여 청소를 하기 위함도 있지만 카세트가 제대로 뒷바퀴에 장착되어 있는지도 확인하기 위함이다. 카세트가 프리허브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카세트 전체가 프리허브 몸체를 따라 옆으로 계속 이동하므로 조기 마모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카세트를 분리하여 프리허브 바디에 이상이 없는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종종 프리허브 바디에 크랙이 가거나 스프라인에 과도한 마모가 생긴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STEP 1
뒷바퀴를 자전거에서 분리한다.
STEP 2
퀵릴리스를 분리하고 카세트 분리공구를 스프라인에 끼운다.
STEP 3
카세트의 하나에 체인휩을 끼운다.
STEP 4
카세트의 맞은편에서 왼손으로는 체인휩을 오른손으로는 몽키스패너로 공구를 잡고 힘껏 누른다.
STEP 5
잠금링을 돌려 분리 한 다음 수직으로 카세트를 빼낸다.
STEP 6
카세트에 디그리서를 뿌려 기름때를 제거한다.
STEP 7
사이사이에 천을 집어넣어 닦으면 더욱 수월하다.
STEP 8
카세트 뒤판을 보면 링을 잡아주는 볼트가 있는 제품도 있다. 풀리지 않았는지 확인해 본다.
STEP 9
프리허브의 스프라인도 깨끗이 닦은 후에 카세트를 끼운다. 바깥쪽 링은 대개 분리되어 있어 평행하게 잘 맞춰서 끼운다.
STEP 10
잠금링을 돌려서 끼운 후 분리 공구와 몽키 스패너를 끼우고 단단하게 조인다. 다 조여지면 우두둑하는 소리가 나는데 정상적인 소리이다.
크랭크 점검
링크를 위해 분리해 놓은 크랭크는 장착하기 전에 미리 점검을 한다. 체인링 결합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마모나 파손된 곳은 없는
지 확인한다.
STEP 1
크랭크의 체인링을 잡고있는 볼트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점검한다.
STEP 2
체인링의 톱니가 매끈하지 않고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면 줄을 사용하여 다듬어준다.
STEP 3
깨끗하게 청소된 비비의 나사선에 그리스를 발라준다.
STEP 4
비비쉘에 안쪽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STEP 5
비비를 결합한다.
STEP 6
제품에 맞는 적정한 토크 값으로 조여준다.
STEP 7
비비의 베어링과 맞물리는 크랭크의 축 부분에 그리스를 발라준다.
STEP 8
크랭크를 결합한 후 반대편 크랭크 암 볼트로 단단히 조여준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시도해 보기위해 퍼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