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2018 / 스테이지 5~6 소식 [더바이크]
스테이지 5, 피터 사간의 두 번째 우승
스테이지 5는 1개의 스프린트 구간과 5개의 산악 구간으로 이루어진 204km 레이스를 달렸다. 이전 구간의 우승자인 피터 사간이 강한 스프린트로 또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피터 사간은 마지막 2km까지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치다 BMC 레이싱 팀의 그렉 반 아버맛의 어택으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버맛은 금방 경쟁 선수들에게 추월당하며 뒤로 밀려났다.
그 결과, 피터 사간이 1등으로 결승선을 골인하며 스테이지 우승의 영광을 누렸으며, 그린 저지도 지켜냈다. 조기 공격을 감행한 필립 질베르는 3위에 그쳤다. 피터 사간은 “조금 운이 좋았다. 팀원들은 레이스 중반부터 나를 위해 이끌어주었고 필립 질베르가 공격을 했지만 우리는 그를 금방 잡아냈다.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렉 반 아버맛은 피터 사간 그룹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 하며 옐로 저지를 지켜냈다.
스테이지 6, 5년만에 스테이지를 장악한 댄 마틴
스테이지 6은 맞바람이 세고 오르막이 많았다. UAE-팀 에미레이트의 댄 마틴 선수는 가파른 언덕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5년 만에 얻은 우승이다. 댄 마틴 선수는 “맞바람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치 못한 우승에 기쁘다. 오늘은 다리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라고 전했다.
우승 후보였던 톰 듀뮬랭 선수는 결승선 5km를 남기고 펑크가 나며, 53초를 잃었고 로맹 바르데 선수는 31초 뒤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작년 우승자 크리스 프룸도 선두그룹에 합류하지 못해 8초의 시간을 잃었다. 현재 리더 저지를 입고 있는 BMC 레이싱 팀의 그렉 반 아버맛 선수는 12위로 골인했지만 리더 저지를 지켜냈다.
앞으로 열릴 스테이지 7은 231km로 이번 시즌 중 가장 긴 코스가 될 것이며, 스프린터들을 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