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으로 나눔의 행복 실천, 기브앤바이크 [더바이크]
라이딩으로 나눔의 행복 실천
기브 앤 바이크 (GIVE 'N BIKE)
이번 기브앤바이크 대회는 기부 행사와 접목해 소외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레이싱 서킷을 자전거로 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돌아 올 수 있었다.
editor 배경진 photo 이성규
지난 10월 20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레이싱 서킷을 자전거로 달리며 소외계층 중증·희귀 난치 질환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 행사가 열린 것이다. ‘기브앤바이크’라 이름 지어진 이번 행사는 경쟁 및 비경쟁 자전거 라이딩을 통하여 남녀노소에게 새로운 경험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보람을 제공했다.
용인 AMG 스피드웨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세계 처음으로 AMG브랜드 전용 트랙으로 탈바꿈시켜 새롭게 개장한 곳이다. 이곳 서킷에서 참가자들은 3바퀴인 12.9km를 돌며 경쟁 부문에 참가했다. 경쟁 이외에도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여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과 아동들도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겼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카스 대표이사 사장은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또 하나의 새로운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은 기부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앞으로도 건강 증진과 기부의 의미를 배가하는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이른 아침인 7시 반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짙은 안개로 안전을 고려해 한 시간 늦춰서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서킷 주행에 앞서 체조로 몸을 푼 뒤 모든 참가자가 출발선 앞으로 모였다. 참가자들이 서킷을 돌며 코스를 숙지하고, 얼어있던 몸도 녹을 수 있는 워밍업 주행 시간이 주어졌다. AMG 스피드웨이는 영암 F1 서킷보다는 약 1km 짧은 약 4.3km의 코스지만 고저차가 크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곳이다. 이런 면에서 워밍업으로 몸도 풀고 코스를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워밍업 이후에는 곧바로 출생연도에 따른 등급으로 분류된 그룹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사이클 3가지 그룹과 MTB 남자와 여자통합 그룹의 경쟁 부문이 펼쳐졌고, 경쟁 부문 중간에는 퍼레이드 이벤트가 열렸다. 경쟁 부문은 오전과 오후 각각 두 번에 경기를 갖은 후 제일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였다.
레이스와 더불어 행사본부석 앞에서는 함께 온 가족이나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현장 추첨을 통해 AMG GT S나 AMG C 63 S 쿠페 같은 슈퍼카를 서킷에서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바이크 코스도 운영하였다. 또한 인기가수 십센치와 효린의 공연도 펼쳐져 대회장은 흡사 축제 분위기와 같은 열기로 고조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상식과 더불어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는데, 사전에 공지되었던 상품 이외에 백만원 상당의 AMG 스피드웨이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권이 깜짝 이벤트로 증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기브앤바이크는 대회는 기부 행사와 접목해 소외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레이싱 서킷을 자전거로 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돌아 올 수 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