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성공과 통일을 염원하며 DMZ를 달리다 2022 Tour de DMZ 양구 메디오폰도
강원특별자치도 성공과 통일을 염원하며 DMZ를 달리다
2022 Tour de DMZ 양구 메디오폰도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2022 Tour de DMZ 양구 메디오폰도가 지난 10월 22일(토) 자전거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군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2022 Tour de DMZ 양구 메디오폰도가 지난 10월 22일(토) 자전거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군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대회 코스는 양구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돌산령과 도고터널, 성곡령을 돌아오는 84.91km로 비경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을 단풍길을 달리며 양구의 가을을 만끽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함께 DMZ 일대를 직접 달리며 통일을 기원했다.
출발지인 양구국민체육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이 모여 들었다. 비경쟁이기에 마음의 부담을 덜고 출발전 치어리더의 공연과 함께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대회 준비가 시작되었다.
▲대회 코스는 양구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돌산령과 도고터널, 성곡령을 돌아오는 84.91km로 비경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을 단풍길을 달리며 양구의 가을을 만끽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함께 DMZ 일대를 직접 달리며 통일을 기원했다.
오전 9시 출발 신호와 함께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로수길을 달려 나간다. 양구 시내를 지나 돌산령 입구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구간으로 몸을 풀기 위한 워밍업 구간이다. 본격적인 첫번째 업힐은 임당리를 지나 삼거리에서 453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하여 올라가면 대암산 용늪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곳부터 시작된다. 해발 961m를 올라야 하는 돌산령은 정상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며 경사도 7~9%를 넘나든다. 돌산령고개 길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힘든 업힐을 그나마 달래주듯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다.
돌산령은 대암산(1,312m) 기슭을 따라 올라가는 길로 돌산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통행이 뜸하고 평화누리길이라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업힐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961m를 올라야 하는 돌산령은 정상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며 경사도 7~9%를 넘나든다.
▲돌산령고개 길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힘든 업힐을 그나마 달래주듯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다.
▲돌산령은 평화누리길이라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업힐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단풍으로 물든 고개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일명 해안분지인 펀치볼이 파노라마 처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며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돌산령에는 제1보급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리막 또한 매우 가파르고 경사를 이루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돌산령을 내려와 돌산령터널과 두타연입구를 지나 두번째 고개인 성곡령으로 달려간다.
성곡령 가는 길에는 두타연에서 흘러 내려온 물길이 마을 따라 너른 들녘을 적시며 파로호로 흘러든다. 이미 추수가 끝난 들녘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길이 라이더들을 반겨준다.
▲단풍으로 물든 고개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일명 해안분지인 펀치볼이 파노라마 처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며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성곡령 가는 길에는 두타연에서 흘러 내려온 물길이 마을 따라 너른 들녘을 적시며 파로호로 흘러든다.
▲추수가 끝난 들녘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길이 라이더들을 반겨준다.
▲성곡령은 돌산령보다 높이는 낮지만 경사도는 10% 정도로 오히려 더 험하고 만만치 않은 경사도를 이루고 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잔잔한 호수와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이 라이더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금악리를 지나면 예전에는 504고지로 불렸던 해발 504m의 성곡령 오르막이 시작된다. 성곡령은 돌산령보다 높이는 낮지만 경사도는 10% 정도로 오히려 더 험하고 만만치 않은 경사도를 이루고 있다. 정상까지는 여러차레 급격한 코너를 굽이돌아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허기에 지친 라이더들을 위한 제2보급소가 기다리고 있다.
성곡령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공수리를 지나 파로호의 가로지르는 공수대교를 건너간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잔잔한 호수와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이 라이더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파로호를 지나 단풍으로 물든 길을 따라 출발지인 양구국민체육센터로 돌아간다.
▲식전행사에서는 국토정중앙 20주년 기념과 DMZ 발전,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열려 대회의 의미를 뜻깊게 하였다.
▲대회 출발에 앞서 김중석 회장, 김명선 부지사, 서흥원 양구군수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함께 통일을 기원했다.
대회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국토정중앙 20주년 기념과 DMZ 발전,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려 대회의 의미를 뜻깊게 하였다.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과 북이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국토의 정중앙인 양구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참가자들이 강원도특별자치도의 성공과 함께 통일의 염원을 안고 끝까지 완주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명선 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시래기, 사과, 곰취, 아스파라거스 등 양구의 명품 농산품들이 많다”며, 즐거운 라이딩과 함께 양구의 농산품도 함께 애용해 주기를 적극 홍보했다.
서흥원 양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2027년에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고 양구역이 들어서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양구의 가을을 즐기고, 많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성규>
대회 준비하신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