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고장에서 펼쳐진 동호인들의 잔치 2023 상주시장배 상주그란폰도
자전거의 고장에서 펼쳐진 동호인들의 잔치
2023 상주시장배 상주그란폰도
자전거의 도시 상주에서 제1회 상주 그란폰도 대회가 자전거 동호인 등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상주는 자전거 박물관을 비롯하여 낙동강변에 자리한 경천대, 경천섬, 임란북천전적지, 도남서원, 상주박물관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올해 처음 열린 2023 제1회 상주시장배 상주그란폰도 대회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상주시가 주최한 제1회 상주시장배 상주 그란폰도가 지난 7월 1일(토요일) 동호인 등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장마로 연일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잔뜩 찌푸린 날씨가 오히려 서늘하게 느껴져 자전거 타기에는 무더운 더위보다 나을듯하다. 제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동호인들의 호응이 좋아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참가자들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등 이른 아침부터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위아위스는 참가자들의 안전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 무료 점검 서비스와 함께 대회 중 펑크 등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상주 그란폰도는 북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하여 우산재터널, 물넘어재, 너정재, 황령고개, 한티재 등을 넘어 돌아오는 90km의 거리를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상주 그란폰도는 북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하여 우산재터널, 물넘어재, 너정재, 황령고개, 한티재 등을 넘어 돌아오는 90km의 거리를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KOM 구간 외에는 비경쟁 대회로 진행되었다. 스피커에서는 중앙선 침범 등 도로교통법에 준하는 안전 라이딩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연신 흘러나온다.
대회 준비를 마친 참가자들은 아침 7시 30분 출발 신호와 함께 상주 그란폰도가 시작되었다. 상주그란폰도 코스는 대회 초반부터 크고 작은 고개들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다. 가장 먼저 출발한 MCT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루었다. 고개를 넘어갈수록 격차는 벌어지고 KOM 구간에서는 정체를 이루기도 하고 일부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간다. 고개를 넘어 갈수록 대회 열기는 더해지고 참가자들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진다.
▲가장 먼저 출발한 MCT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이루며 달리고 있는 모습.
▲상주 그란폰도 코스는 전체 90km 중에서 60km 이내에 물 넘어재, 너정재, 황령 고개, 한티재 등 6개의 고개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체력안배를 잘 해야 완주할 수 있다.
▲고개를 넘어 갈수록 대회 열기는 더해지고 참가자들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진다.
그란폰도 코스로는 비교적 짧게 이루어진 상주 그란폰도 코스는 전체 90km 중에서 60km 이내에 물 넘어재, 너정재, 황령 고개, 한티재 등 6개의 고개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체력안배를 잘 해야 완주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길은 마치 푸른 잔디를 깔아 놓은 듯 드넓은 초원을 연상케 한다. 구름은 걷히고 기온은 올라가 참가자들을 더욱 지치게 만든다. 계속되는 평지를 달리다 지루해질 즈음 마을 주민들이 나와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모습이 정겹다. 지친 선수들도 응원에 화답하며 힘을 내어 질주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에서는 3곳에 참가자들을 위한 보급이 이루어졌는데, 더위에 지칠 무렵 제3보급소에서제공된 열무 냉국수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제3보급소부터는 오전에 왔던 코스와 겹치는 구간으로 10km 정도를 달려가면 출발지인 상주 북천시민공원으로 상주 그란폰도를 완주하게 되며,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제공되었다.
▲고개를 올라가는 참가자들의 타이어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업힐구간
▲경사도 12%에 달하는 고개길에서는 정체를 이루기도 하였다.
▲계속되는 평지를 달리다 지루해질 즈음 마을 주민들이 나와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모습이 정겹다. 지친 선수들도 응원에 화답하며 힘을 내어 질주를 이어간다.
▲상주 임란북천전적지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으로 달려가면 상주그란폰도를 완주하게 된다.
상주 그란폰도 시상에서 MCT 선수들로 이루어진 A 그룹에서는 윤중헌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최상진, 이의진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MCT B 그룹 여자는 여명진, 김원남, 조민정 선수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그란폰도 남자는 이상우 선수가 1위를, 최주은, 정연우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란폰도 여자는 이민경, 전귀선, 배연희 선수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수상자 1위에게는 상금 30만원, 2위는 20만원, 3위는 10만원과 함께 상장과 지역 특산품인 상주곶감이 제공되었다. 참가자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상주곶감, 상주쌀 등 특산품이 제공되었다.
▲위아위스는 참가자들의 안전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 무료 점검 서비스와 함께 대회 중 펑크 등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상주 그란폰도가 안전함 속에서 열정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며 온 상주시민들이 참가자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상주 그란폰도가 안전함 속에서 열정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며 온 상주시민들이 참가자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이성규>
보급이 넘 좋았습니다
보급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