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심장을 가진 이들의 뜨거운 도전 2023 코리아채리티라이드
따뜻한 심장을 가진 이들의 뜨거운 도전
2023 코리아채리티라이드
지난 6월 3일, 4일 이틀간 부산-서울 526km 구간에서 2023 코리아채리티라이드가 열렸다.
이는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자선 행사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흥그룹 코리아채리티라이드 조직위원회에서 기획한 행사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제는 자전거인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기부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류하 사진·영상 이성규 자료제공 코리아채리티라이드 조직위원회>
지난 6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서울 구간, 총 526km의 여정으로 열린 2023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나에게는 도전이 되고, 타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도전과 나눔의 축제이다.
모든 참가자는 행사 이전에 지정된 자선 단체에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게 되며,
별도의 비용 없이 기부 영수증으로 참가할 수 있다.
기부처는 아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의 권리옹호와 복지향상 등을 자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미혼모 가족의 법적, 사회적 권익을 도모하는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있다.
따뜻한 마음과 여유 그리고 도전을 위한 열정과 용기가 있다면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30여개 팀, 약 120여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국적, 나이, 성별, 자전거의 종류까지 초월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마음을 한데 모아 달렸다.
1일차는 부산 맥도날드 덕천점 출발,
120km 지점의 달성보에서 휴식을 가지고, 307km 지점인 문경까지 이동했다.
자선에 동참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기에 참가자에 입가엔 미소가 가득이다.
뙤약볕에 땀이 눈앞을 가려도,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라도 말이다.
혼자라면 결코 쉽지 않은 거리와 일정이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나아갈 수 있었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과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생각보다 쉽고 즐겁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다.
2일차는 문경 출발, 이화령을 넘어 455km 지점인 이포보에서 휴식을 가지고, 마지막 힘을 모아 도착 지점인 서울 한남 할리데이비슨으로 향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바라고, 그것에 기여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모여 달리는 의미 있는 기부 라이딩, 코리아채리티라이드.
많은 라이더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축제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계웅(코리아채리티라이드 조직위원장)
매년 행사에 저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도전과 나눔의 축제에 동참해 타인을 돕는 일이 즐겁고 보람된 일이란 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듀! 2023 코리아채리티라이드,
2024년에도 계속.
★☆ 이런 팀, 이러한 이유로 달리다 ☆★
중요한건 멈추지 않는 페달링, 김치찌개 라이더
팀원 >> 박정수, 조신희, 조진호, 오명호
팀 소개 >> 2021년부터 3년 연속 참가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 형, 동생과 팀을 이뤘다. 뜨거운 불 위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 깊을 맛을 내는 김치찌개처럼. 6월 태양 아래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며 이틀을 보내고 싶다.
참가 계기 >> 자전거를 탈수록 혼자하는 운동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 행사는 ‘끝까지 같이 간다’라는 동행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이벤트라 생각한다. 기부가 기반이 되는 라이딩은 페달링 한번에 의미를 갖게하고 더욱 서로를 챙길 수 있게하는 계기가 되어 참가했다.
팀원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환자를 케어해봤던 경험이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선단체를 선택했다.
모두가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핑거스 크로스드(Fingers Crossed)
팀원 >> Matt Acheson, Jake Preston, John Breck, Tadgh O’Callaghan
팀 소개 >> 국내 오래 거주한 외국인 멤버로 구성되었다. 팀장인 제이크는 4번째 참여이며, 매트는 첫 번째 참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를 타며 모금하고 자선 단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 계기 >> ‘Fingers Crossed’라는 이름은 ‘행운을 빌게요!’를 의미하는 관용구이다. 우리 팀은 모든 라이더에게 행운을 빈다. 또한 스폰서와 주최자에게 행운을 빈다. 그리고 참여하는 자선단체와 그들이 돕는 이들에게도 행운을 빈다. 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사회에 환원하고 더 자비롭고 너그러운 세상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또한 우리들의 작은 도전이 소외계층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영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HJC 사내 자전거 동호회 팀, BALBUS & BALTAXI
팀원 >> 김영섭, 상만규, 임형욱, 권혁춘/ 정주원, 최경희, 허남준, 백승일
팀 소개 >> BALBUS(발버스)와 BALTAXI(발택시) 두 팀 모두 대한민국 헬멧 제조회사 HJC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자전거 동호회 팀이다. 자전거 라이딩이 취미이자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덕업일치’ 라이더들의 모임이다.
참가 계기 >> 팀원 모두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는 라이더들이고, 건강하고 활발한 삶을 유지하고, 주변에 자전거의 좋은 점에 대해서 알리는 사람들이다. 취미를 즐기면서 따뜻한 나눔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대회에 참가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참가했지만 기부의 즐거움을 느끼고, 팀원 모두가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으면 좋겠다.
의료계 종사자 팀, Team SNUH
팀원 >> 김재광, 김민정, 전창규, 한현석
팀 소개 >> 팀 SNUH는 서울대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되었다. 겨울 즈위프트 밋업을 포함 연간 1만km 이상 함께 훈련하며 즐거운 라이딩 생활을 하고 있다.
참가 계기 >>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의미있는 곳에 기부도 하고 자전거 생활 중 최장거리인 부산-서울이라는 도전을 해보고자 참가하게 되었다. 의료계 종사자 팀이기에 고민없이 희귀·난치 환자를 위한 자선 단체를 선택해 기부했다.
회사 및 철인클럽 동호회인이 모인, Team Hicar
팀원 >> 이희성, 김우승, 이승석, 이익재
팀 소개 >> 회사 동료이자 철인클럽 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된 자전거를 격하게 사랑하는 라이더들이다.
참가 계기 >> 관심을 갖고 보다가 2018년도부터 채리티 라이딩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를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임했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나눔에 소극적이었는데 코리아채리티라이드를 통해 실천하고 참여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려 한다.
▶더 많은 사진보기 >> 더바이크 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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