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스, 2025 유로바이크 참가
타누스, 2025 유로바이크 참가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 매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전거 박람회 ‘유로바이크(Eurobike) 2025’가 지난 6월 29일,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자전거 산업을 이끄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타이어 기술 기업 타누스(Tannus)의 존재감이 유독 눈에 띄었다. 타누스는 본사와 해외 주요 딜러사들이 모두 직접 참여해 역대 가장 바쁜 전시 일정을 소화했으며, 새롭게 구성된 부스 디자인과 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역대 가장 바쁜 전시 일정을 소화했으며, 새롭게 구성된 부스 디자인과 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스를 관통한 세 가지 키워드
ARMOUR, AIRLESS, TUBELESS
타누스의 전시 부스는 ‘기능별 체험 중심’이라는 콘셉트 아래 세 가지 대표 제품군을 중심으로 섹션이 나뉘어 구성되었다. 각 섹션은 실제 단면 샘플, 인포그래픽, 실물 자전거를 활용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자전거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부스를 관통한 세 가지 키워드 ARMOUR, AIRLESS, TUBELESS의 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1. 펑크를 멈추다 - 타누스 ARMOUR
‘STOP FLAT TIRES’. 타누스의 대표 슬로건이자, 아머 제품의 존재 이유다. 타이어와 튜브 사이에 삽입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튜브를 보호하는 아머는 오프로드 MTB부터 도심형 전기자전거, 공유자전거까지 폭넓게 활용된다.이번 유로바이크에서는 아머 단면 구조와 실물 샘플을 직관적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타이어 내부 보호 기술을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전기자전거와 카고바이크 사용자의 실질적인 수요가 두드러졌다.
2. 공기 없이 달리는 자유 - 타누스 AIRLESS
타누스의 에어리스 타이어는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완전 솔리드 구조를 가진 미래형 타이어다. 승차감과 내구성, 관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공공자전거 운영자와 물류용 자전거 브랜드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펑크 리스크 제로'라는 메시지는 유럽 도시들의 정책 방향과도 정확히 맞물렸다.
3. 모듈형 혁신 - 타누스 TUBELESS
튜블리스 기술의 다음 단계. 타누스의 신제품 모듈형 튜블리스 인서트(Modular Tubeless Insert)는 세계 최초로 조립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편의성과 충격 흡수 성능을 모두 개선한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래블 바이크와 산악자전거(MTB) 수요층을 겨냥해 기술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기존 튜블리스 사용자의 고질적 불만을 해소한 점에서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유로바이크에서 확인된 공통된 흐름은 ‘유지관리 효율성’과 ‘도심형 자전거 인프라 확대’였다.
유럽 자전거 시장 트렌드와의 자연스러운 접점
이번 유로바이크에서 확인된 공통된 흐름은 ‘유지관리 효율성’과 ‘도심형 자전거 인프라 확대’였다. 타누스는 이러한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현장 반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유럽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카고바이크수요와 전기자전거(E-Bike)보급 확대는 타누스 아머와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한 실질적 수요로 이어졌다. 카고바이크는 무거운 적재 하중과 다양한 노면 조건을 감안할 때 타이어의 내구성과 펑크 방지 기능이 필수적이며, 아머와 에어리스 모두 이 조건에 부합했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무게와 속도 모두 증가한 상황에서 타이어 손상이 곧 주행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아머 제품군에 대한 현장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또한,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운영하는 여러 도시의 관계자들은 에어리스 타이어의 ‘관리비용 절감 효과’와 ‘항상 일정한 성능’이라는 특장점에 주목했다. 교체 주기가 길고, 공기압 체크 및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는 점은 대규모 운영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작용한다.
기술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까지 전하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NO FLATS, NO LIMITS, JUST EDUCATIO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에 공기 없는 자전거를 보급하는 타누스의 사회공헌 캠페인도 소개되었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NO FLATS, NO LIMITS, JUST EDUCATIO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에 공기 없는 자전거를 보급하는 타누스의 사회공헌 캠페인도 소개되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이 자전거는 교육의 기회로 연실제로 타누스의 지원이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BSF(Bikes for the Future)와 함께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기술적 성과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실제 전시 현장에는 이 프로젝트용으로 제작된 노란색 에어리스 자전거가 설치되어 있었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속적인 소재 개발과 사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타누스는 앞으로도 ‘펑크 없는 자전거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술, 디자인, 메시지-세 박자를 갖춘 전시 성공
2025 유로바이크에 참가한 수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타누스는 제품 기술, 부스 디자인, 사회적 메시지라는 세 가지 축을 모두 확보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되었다.기술만 강조하거나, 디자인만 세련되거나, 메시지만 강렬한 부스는 많았지만, 이 세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한 타누스의 접근은 오히려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다가왔다.
지속적인 소재 개발과 사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타누스는 앞으로도 ‘펑크 없는 자전거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 편집부 / 사진 타누스 제공>
관련 사이트 타누스 http://tannus.co.kr/html/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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