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메달을 만든 자전거들 - 캐니언(Canyon)이 증명한 ‘퍼포먼스의 연대기’
2025년, 메달을 만든 자전거들
캐니언(Canyon)이 증명한 ‘퍼포먼스의 연대기’

▲캐니언은 엘리트 선수들의 극한 레이스부터 일반 라이더의 일상적인 주행까지, 캐니언은 성능이라는 가치를 모든 자전거에 동일한 언어로 새겨 넣었다.
2025년은 캐니언(Canyon)에게 ‘퍼포먼스’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 해였다. 엘리트 선수들의 극한 레이스부터 일반 라이더의 일상적인 주행까지, 캐니언은 성능이라는 가치를 모든 자전거에 동일한 언어로 새겨 넣었다. 개인의 목표 달성, 비즈니스 성과, 선수의 우승, 그룹 테스트에서의 호평까지. 캐니언은 모든 성취를 ‘퍼포먼스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이를 축하해왔다.
이 같은 철학은 2025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캐니언 팩토리 레이싱(Canyon Factory Racing)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함께 달린 월드 챔피언은 총 9명에 달했다. 캐니언은 이들의 레이스 결과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사 바이크가 만들어낸 메달과 수상 기록을 되짚는다.

▲CLLCTV DH 팀은 10라운드 월드컵 누적 포인트 기준 ‘시즌 최다 포인트 팀’ 타이틀을 차지했다.
산악자전거(MTB), ‘속도’의 정의를 다시 쓰다
2025년 5월, 캐니언은 다운힐 레이싱 머신 Sender CFR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어떤 코스, 어떤 레이스에서도 가장 빠른 다운힐 바이크.” 결과는 명확했다.
엘리트 월드컵에서 마린 카비루(Marine Cabirou)가 2승을 거뒀고, 알레타 오스트가르드(Aletha Ostgaard)는 주니어 월드컵 4승을 기록했다. 앙리 키퍼(Henri Kiefer)와 루카 쇼(Luca Shaw)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CLLCTV DH 팀은 10라운드 월드컵 누적 포인트 기준 ‘시즌 최다 포인트 팀’ 타이틀을 차지했다.

▲Sender CFR. 캐니언의 CFR(Canyon Factory Racing) 프로그램 하에 제작된 이 자전거는 단 하나의 목표, 즉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다운힐 자전거가 되는 것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 성과의 배경에는 2025년 새롭게 합류한 서스펜션 기술 디렉터 호세 곤잘레스(Jose Gonzalez)가 있다. 그는 팀의 공로를 강조했지만, 시즌 중반 도입된 새로운 리어 트라이앵글과 서스펜션 세팅 변경은 팀의 성적 상승과 정확히 맞물렸다.

▲크로스컨트리(XC) 부문에서도 Lux World Cup CFR은 캐니언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만들었다.
크로스컨트리(XC) 부문에서도 Lux World Cup CFR은 캐니언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만들었다. 스웨덴의 제니 리스베즈(Jenny Rissveds)는 세계선수권 우승과 월드컵 8승을 기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U23 라이더 발렌티나 코르비(Valentina Corvi)는 U23 월드컵 종합 우승으로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제니 리스베즈(Jenny Rissveds)가 Canyon Lux World Cup CFR로 MTB XCO 세계선수권 우승과 월드컵 8승을 달성했다.
레이스 트랙 밖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Lux Trail은 MTB-News.de 독자 투표에서 ‘다운컨트리 바이크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고, Neuron:ON CF 7은 Bike-X와 Imtest로부터 수상, Spectral:ONfly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마튜 반데르폴(Mathieu van der Poel)이 Canyon Inflite로 사이클로크로스 세계선수권 7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Aeroad CFR로 클래식 레이스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로드 레이스, 역사에 남은 한 해
로드 부문에서의 성공은 시즌 초부터 시작됐다. 마튜 반 더 폴(Mathieu van der Poel)은 사이클로크로스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그의 Inflite는 U23 남녀 부문에서 티보 델 그로소(Tibor del Grosso), 조이 백스테드(Zoe Backstedt)의 우승과 함께 빛났다.
봄 클래식 시즌, 반 더 폴은 밀라노–산레모와 E3 클래식을 제패한 뒤 파리–루베를 3연패로 장식했다. 이 모든 순간의 중심에는 Aeroad가 있었다. 클래식을 위한 바이크가 무엇인지, 이미 역사 속에서 답을 내놓은 셈이다.
7월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야스퍼 필립센(Jasper Philipsen)이 스테이지 우승과 옐로 저지를 차지했고, 2스테이지 우승자인 반 더 폴이 7스테이지까지 옐로 저지를 이어갔다. 케이든 그로브스(Kaden Groves)의 20스테이지 우승까지 더해지며, 알페신–드퀴닝크 팀과 Aeroad CFR은 완성도 높은 투르를 마무리했다.
여자 로드 레이스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마를렌 로이저(Marlen Reusser)와 리아네 리퍼트(Liane Lippert)는 지로 디탈리아에서 더블 우승을 포함해 Aeroad CFR로 총 3승을 기록했다. 로이저는 투르 드 스위스 우승, 퍽 피테르서(Puck Pieterse)는 라 플레시 왈론 우승을 차지했으며, 밀리 쿠즌스(영국), 카시아 니에비아도마-피니(폴란드), 사라 마르틴(스페인) 등 다수의 캐니언 소속 여성 선수들이 각국 챔피언에 올랐다.
퍼포먼스를 보다 편안한 방식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라이더를 위해, 캐니언은 Endurace:ONfly를 선보였다. 슈퍼라이트 TQ 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해 40Nm의 보조 출력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설계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Aeroad는 Rennrad-News 유저 어워드 ‘올해의 로드 바이크’, 캐니언은 ‘올해의 E-로드 바이크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Road.cc에서는 Aeroad와 Ultimate가 최고급 슈퍼바이크 1·2위를 차지했다. Endurace CF 7은 Velomotion의 입문형 로드바이크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캣 매튜(Kat Matthews)는 아이언맨 프로 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했다.
트라이애슬론·트랙·TT, 기록으로 증명된 플랫폼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에서 샘 레이들로(Sam Laidlow)는 Speedmax CFR로 니스(Nice)의 180km 코스를 평균 시속 40.13km로 주파하며 가장 빠른 바이크 구간 기록을 세웠다. Slowtwitch 설문조사에서는 참가 선수의 약 25%가 Speedmax를 선택해, 인기 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단거리 트라이애슬론에서는 헤이든 와일드(Hayden Wilde)가 T100 시리즈 5승으로 종합 우승을 눈앞에 두었고, 캣 매튜스(Kat Matthews)는 아이언맨 프로 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했다.
트라이애슬론 DNA를 UCI 규정에 맞게 재해석한 Speedmax TT는 르완다 타임트라이얼 세계선수권에서 마를렌 로이저(엘리트), 조이 백스테드(U23), 파울라 오스티즈(주니어)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맥스의 세 번째 변형 모델인 스피드맥스 CFR 트랙 바이크는 10월에 열린 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덴마크 남자팀의 팀 추월과 스페인 선수 알베르트 토레스의 옴니엄 우승으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월 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Speedmax CFR Track이 덴마크 남자 팀 퍼슈트와 스페인의 알베르트 토레스(옴니엄) 우승으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래블, 새로운 지평을 열다
그래블 부문에서는 로사 클뢰저(Rosa Kloser)가 거의 매 레이스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Grail CFR로 Eislek Gravel Luxembourg, Hegau Gravel Race, The Rift, Core, Lauf Gravel Worlds, Gravel DM, Ranxo Gravel에서 우승하며 Gravel Earth Series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2025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신제품은 캐니언 그리즐(Canyon Grizl) 이었다 . 이 어드벤처 바이크는 캐니언의 올해 가장 돋보이는 신제품 중 하나로, 그리즐 OG 버전과 그리즐 이스케이프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언바운드(Unbound)에서는 헤더 잭슨(Heather Jackson)이 350마일 XL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고, 티파니 크롬웰(Tiffany Cromwell)은 100마일 레이스에서 정상에 섰다. 피터 스테티나(Peter Stetina), 페트르 바코치(Petr Vakoc) 역시 Grail CFR로 다수의 우승을 기록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2025년 새롭게 공개된 Grizl이 주목받았다. OG 버전과 Escape 버전으로 구성된 이 어드벤처 바이크는 ECLIPS 라이트, RIFT 서스펜션, 풀 마운티 콕핏 등 다양한 사양을 제공하며 TOUR Magazin, Bike Magazin, Bike-X, VeloNews, Bikeradar 등 주요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실용적인 시티라이트:ON 전기 자전거와 시티라이트 일반 자전거는 도심 속 모든 이동을 더욱 간편하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어반 바이크, ‘일상의 퍼포먼스’
캐니언은 이를 ‘민주화된 퍼포먼스’라 부른다. 출퇴근, 기록 관리, 체중 관리, 개인 기록 도전까지. 레이스가 아니어도 퍼포먼스는 존재한다.
2025년 캐니언은 Citylite 패밀리와 새로운 Pathlite:ON SUV를 선보였고, Imtest와 Nimms-Rad로부터 수상하며 도심과 레저 영역에서도 성과를 남겼다.

▲캐니언은 Citylite 패밀리와 새로운 Pathlite:ON SUV를 선보였고, Imtest와 Nimms-Rad로부터 수상하며 도심과 레저 영역에서도 성과를 남겼다.
여기에 더해 PACE Bar, Stingr·Disruptr 헬멧, Tempr 슈즈는 디자인 &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캐니언은 MTB-News 독자 선정 가성비·고객 서비스 1위, Rennrad-News 기준 로드·그래블 최다 추천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프로 선수부터 출퇴근 라이더까지. 캐니언은 퍼포먼스라는 하나의 언어를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고 있다.
<글 편집부 /사진 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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