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8 스페셜, 박종일 선수 압도적인 독주로 2구간 우승
투르 드 코리아 2018 스페셜, 박종일 선수 압도적인 독주로 2구간 우승
‘투르 드 코리아 2018 스페셜’의 2구간 경기는 화천체육관을 출발해 겨레 레포츠타운, 새고개 정상을 거쳐 화천군 일대를 68.9km 달리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2구간 우승은 에이원 레이싱 팀의 박종일 선수가 압도적인 독주로 차지했다. 또한 2번의 스프린트 구간과 킹 오브 마운틴 구간을 모두 1위로 골인하며, 블루 저지와 레드 폴카 닷 저지도 거머쥐었다.
박종일 선수는 경기 초반 펠로톤에서 홀로 독주를 시도하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중반에 펠로톤에서는 박종일 선수를 잡기 위해 몇몇 선수가 어택을 시도했지만 이미 1분 이상의 시간이 벌어져 그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전 구간 우승자인 천소산 선수는 옐로 저지를 지키기 위해 펠로톤 머리에서 우승 후보 선수들을 견제하며 방어적 레이스를 펼쳤다.
박종일 선수는 “경기 전 독주를 계획하지는 않았는데 종합 순위에서 시간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경기 내내 독주를 하게 됐다. 그리고 팀원들이 뒤에서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며, 시간을 벌어 주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옐로 저지 천소산, 블루 저지 박종일, 화이트 저지 배준범>
전날 1위를 차지한 천소산 선수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옐로 저지를 지켜냈다. 또한 베스트 영 라이더에게 주어지는 화이트 저지는 배준범 선수가 1구간에 이어 이틀 연속 차지했다. 현재 팀 종합은 캐논데일 탑스피드 R 팀이 1위로 달리고 있으며, 에이원 레이싱 팀이 그 뒤를 쫒고 있다.
대회의 마지막 구간인 3구간은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파주 일대를 63.6km 도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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