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스테이지 14, 마이클 매튜스 구간 우승, 옐로 저지 탈환한 프룸 [더바이크]
TDF 스테이지 14, 마이클 매튜스 구간 우승, 옐로 저지 탈환한 프룸
프랑스 블라냐크(Blagnac)에서 프랑스 남부인 로데스(Rodez)로 향하는 총 181.5km의 구간이었다. 3등급의 두 고개를 넘어 골인지점이 위치한 이번 스테이지는 극악한 클라이밍은 없었지만 총 거리 중 절반 이상이 긴 오르막으로 구성되었다.
블라냐크(Blagnac)에서 프랑스 남부인 로데스(Rodez)로 향하는 총 181.5km의 구간
3등급의 두 고개를 포함하지만 대부분 오르막길이다
초반에는 팀 선웹과 BMC 레이싱 팀이 경기를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이는 각 팀의 리더인 그렉 반 아버맛(BMC 레이싱 팀)과 마이클 매튜스(팀 선웹)이 우승을 노린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중간 스프린트 지점에서는 그린 저지의 마르셀 키텔(퀵 스텝 플로어)이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키텔은 후반부에 들어설수록 뒤로 밀려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엄청난 지구력을 요한 이번 경기에서는 기나긴 내리막 후 결승선에서 570m 거리의 9.6%의 경사를 보였던 오르막이 승부처였다. 이 오르막에서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간 필립 질베르(퀵 스텝 플로어)를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렉 반 아버맛(BMC 레이싱)과 마이클 매튜스(팁 선웹)가 쫒아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내구력에서 앞선 마이클 매튜스는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평균 9%, 최대 12%의 업힐을 약 27km/h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제 구간 우승자인 워렌 바길 이어 매튜스가 이번 14구간을 우승함으로써 팀 선웹이 연승을 기록했다.
우승자 마이클 매튜스(팀 선웹).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최대 12%의 업힐을 약 27km/h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날 7위로 들어오며 선두 그룹을 놓치지 않은 크리스 프룸은 개인 종합기록 59시간 52분 09초를 기록했다. 이는 파비오 아루와 18초 차를 벌인 기록으로 다시 종합선두에 나서며 이틀간 파비오 아루에게 건넸던 옐로 저지를 되찾게 되었다.
<마이클 매튜스의 우승으로 팀 선웹 2연승 달성!>
<14구간 요약 영상>
이미지, 영상 출처 :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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