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스테이지 18, 두번째 구간 우승& 산악왕 확정지은 워렌 바길 [더바이크]
TDF 스테이지 18, 두번째 구간 우승 &산악왕 확정지은 워렌 바길
18구간은 프랑스 브리앙송(Briançon)에서 이조아드(Izoard)까지 179.5km를 달렸다. 올해 투르의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로 클라이머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는 곳이였다.
브리앙송(Briançon)에서 이조아드(Izoard)까지 179.5km의 코스
2,000M를 두 번이나 넘어야했다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과 각 팀들의 사이에서 50여명의 대규모의 브레이크 어웨이가 생성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아보려는 의지가 강했다. 펠로톤은 8분의 시간차이로 달리다 보라 한스그로헤 팀이 선두를 추격했고, 기존 선두에서는 어택이 이어졌다. 이후에 1등급 산악구간인 콜 드 바스에 도달하자 로맹 바르데가 속한 AG2R 라 몽디알 팀이 선두를 이끌었다. 1등급 구간인 만큼 선수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고 결국 AG2R의 모든 팀원이 소모되면서 팀 스카이가 이를 넘겨받게 되었다. 펠로톤 후미에 있던 콘타도르는 선두를 달리는 워렌 바길(팀 선웹)에 어택을 시도해보지만 결국 그룹에 흡수되었다.
2,000m가 넘는 언덕이 두 번이나 되는, 악명높은 콜 디조아 스테이지의 우승은 최고의 클라이머를 입증하며 워렌 바길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투르 두 번째 우승에 이어 산악왕 저지까지 사실상 확정지었다. 크리스 프룸(팀 스카이)과 리고베르토 우란(캐논데일-드라팍), 그리고 로맹 바르데(AG2R 라 몽디알) 탑 3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붙어가며 서로의 견제를 놓치지 않았다. 거기에 존 다윈 아타푸마(UAE 팀 에미레이트)가 가세해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피니시 직전까지 앞서던 다윈을 프룸과 로맹 바르데가 바짝 쫒아 2, 3위로 들어왔다. 로맹 바르데는 포인트 4초를 획득하며 종합순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3위가 된 우란과는 6초 차이, 1위인 프룸과는 23초 차이를 기록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매튜스(팀 선웹)은 그린 저지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콜 디조아에서의 구간 우승과 산악왕 저지를 획득한 워렌 바길
가장 공격적인 선수에 선정된 다윈(UAE 팀 에미레이트)
다윈을 제치고 프룸과 바르데가 마지막 스프린트 경합을 펼치고 있다
<라스트 킬로미터 영상>
<18구간 요약 영상>
editor 인유빈
이미지, 영상 출처 :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