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스테이지 19,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찬스잡은 보아손 하겐 우승 [더바이크]
TDF 스테이지 19,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찬스잡은 보아손 하겐 우승
19구간은 프랑스 앙브뤵(Embrun)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Salon-de-Provence)까지 222.5km의 코스로 이번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가장 긴 구간이었다. 하지만 개인 타임트라이얼 경기만을 앞두고 있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듯 이날은 스타트부터 어택이 치열했다.
20명의 브레이크 어웨이 그룹이 형성되었지만 결승선이 20km 정도 남은 시점부터 많은 어택이 발생하며 그룹이 나뉘어졌다. 결국 아홉여명의 선수들이 그룹을 형성하며 싸움을 벌였다. 이때 에드발드 보아손 하겐(디멘션 데이터)가 브레이크 어웨이 그룹에서 어택을 성공하며 이번 구간에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디멘션 데이터 팀에게도 첫 승리를 선물했다.
승리의 요인은 결승선을 3km 정도 남겼을 때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로터리 구간. 보아손 하겐와 니키아스 아른트(팀 선웹)만이 오른쪽으로 진입하며 영리하게 더 짧은 동선을 만들어냈고 이때 속도를 올리며 사이가 벌어졌다. 두 선수가 선두를 달리다 결국 둘의 싸움에서는 보아손이 이기며 그대로 스테이지 우승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20명의 브레이크 어웨이가 형성되었다
그 중 영광을 차지한 자는 에드발드 보아손 하겐(디멘션 데이터)
펠로톤에서 체력을 비축한 프룸을 포함한 GC들. 펠로톤은 팀스카이가 이끌었다
보아손 하겐과 어택을 함께했던 니키아스 아른트가 2위, 옌스 커클레어(오리카 스캇)이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프룸과 GC 그리고 펠로톤은 이로부터 12분 뒤에 들어왔지만 개인종합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펠로톤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내일의 독주를 위해 체력을 비축한 것으로 보인다. 로맹 바르데는 23초로 3위 리고베르토 우란은 현재 1위인 프룸과 29초 차를 보였다. 20구간의 경기는 개인 타임 트라이얼 경기로 선수들의 독주를 볼 수 있으며 22.5km의 코스로 마르세유에서 열린다.
<하겐의 승부처, 로터리>
<19구간 요약 영상>
editor 인유빈
이미지, 영상 출처 :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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