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 전기자전거 도입 [더바이크]
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 전기자전거 도입
대전시의 무인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타슈’에 전기자전거가 도입된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공영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슈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사업이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자동차 이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유도하고 교통.경제적 편익을 위한 것이며 대전시가 2009년 7월 도입하여 현재 2,165대를 운영하고 있는 ‘타슈’ 시스템이 지형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용이 어려움에 따라 이용자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5년에 189개 대여소에서 84만6,000명이 이용했던 타슈 이용자는 지난해 대여소가 226개로 20% 증가했음에도 71만5,000명으로 16% 줄었다. 이는 경사가 심한 도로지역의 경우 주행이 힘들어 교통약자들이 자전거 활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시는 공영자전거가 도입되면 경사로 주행이 어려운 교통약자들도 근거리 이동에 자전거 이용이 쉬워져 교통환경과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공용전기자전거 도입과 함께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통해 자전거 수송분담률을 현재 2.5%수준에서 5~10%까지 높여 트램 도입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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