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 수단이 한 자리에 , 2017 친환경 탈 것 한마당 [더바이크]
친환경 이동 수단이 한 자리에
Eco Vehicle Show 2017
친환경 탈 것 한마당
킨텍스가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 ‘2017 친환경 탈 것 한마당’이 ‘자전거,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혁명’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editor 인유빈 photo 이성규, 인유빈
국내 자전거-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발전, 홍보,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한 친환경 바이크 쇼인 ‘2017 친환경 탈 것 한마당(ECO VEHICLE SHOW 2017)’이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렸다.
이는 매년 가을 초입에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7 오토모티브 위크(Automotiveweek)’ 내에 올해 처음 신설된 섹션으로 '자전거,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혁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삼천리자전거, 바이클로 등을 비롯한 30여개 자전거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발맞추어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와 부품, 액세서리, 의류, 장비 중심의 산업 전시관과 친환경차량, 전기차, 충전기,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전동휠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가 중심이 된 친환경 사업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장 오른쪽 부근에는 가로 20m, 세로 120m의 대형 시승 체험장이 마련되어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승이 가능했다.
전시관 이외에는 UCC 콘테스트와 같은 동호회 이벤트와 신제품이나 중고,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에코마켓, 자전거 안전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이밖에 산업 관계자나 동호회, 일반인들도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자전거 컨퍼런스인 '경기도 공유형 자전거 친화도시 국제 토론회'가 개막 첫날인 8일 오후에 열렸으며, 개막 둘째날인 9일에는 동호인과 일반인이 참여한 야외 자전거 퍼레이드가 일산호수공원 7km 구간에서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98만원, 전기자전거의 대중화 선도
삼천리자전거 팬텀 제로
삼천리자전거는 신형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를 메인 모델로 선보였다. 휴대성이 좋은 20인치 미니벨로 타입의 콤팩트한 전기자전거인 팬텀 제로는 무광 블랙 컬러에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허브 모터 방식에 PAS 방식과 스로틀 주행을 겸하며, 한 번의 완충으로 약 60km를 달린다. 여기에 100만원 이하의 경쟁력 있는 98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부스 내에는 삼천리자전거만의 별도의 시승 공간을 마련해 간단한 절차면 거치면 바로 시승해볼 수 있었다. 특히나 일반 자전거와 비교했을 때 오르막 주행에서의 강점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팬텀 시리즈 4종도 함께 전시되었다. 편리한 승하차와 실용적인 편의기능이 돋보이는 허브모터 24인치 도심형 전기자전거 팬텀시티, 허브 모터 방식의 26인치 MTB형 전기자전거 팬텀 XC, 센터모터 채용으로 조금 더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한 PAS 방식의 26인치 MTB형 팬텀 EX 그리고 허브 모터에 스로틀 주행방식을 채용한 전동 킥보드 팬텀 K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부스 밖에 마련된 친환경 차량 시승 행사장에서 체험이 가능했다.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한 팬텀 제로
센터 모터 방식의 팬텀 EX
부스 내에서 팬텀 제로를 체험중인 관람객
대용량 배터리 채용, 작아도 멀리간다
아폴로 스마트 2S
아폴로코리아에서는 올랄라 전동킥보드, 센터 모터가 달린 MTB형 전기자전거 마스 M2, 허브 모터가 달린 아폴로와 팻바이크형 전기자전거인 빅보이를 전시했다. 이들은 모두 PAS와 스로틀을 혼용하는 듀얼 주행 방식을 사용한다. 가장 중심이 된 모델은 스마트 2S 모델이다. 스마트 2S는 미니벨로형 전기자전거로 폴딩이 가능해 이동뿐만 아니라 보관이 용이하다. 브러시리스 기어 허브 모터에 10.6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7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작지만 멀리갈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다른 아폴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로틀과 PAS 방식이 모두 사용된 듀얼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작다고 얕볼 수 없다
손쉬운 폴딩, 언덕 모드 지원
티엔에스모터스 모야 3
중소기업청 선정 우수제품에도 선정된 모야는 최신 시리즈인 모야 3를 선보였다. 모야는 탑튜브에 위치한 손잡이를 이용하면 약 3초 만에 접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다룰수 있다. 16인치 휠을 채용하여 간편하고도 공간을 작게 차지해 대중교통 연계가 탁월하다. 또한 전동, PAS, 정속, 언덕 주행, 일반 주행까지 5개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전기자전거의 단점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기 힘들다는 점이었는데 모야 3는 등판 각도가 7~14도로 10도 이상의 가파른 언덕도 언덕 주행모드를 사용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PAS 방식을 이용하면 총 30~40km 주행이 가능하다.
민경호 선수의 FR 시리즈
2018 펠트 FR3 울테그라
이번 투르 드 코리아에서 옐로저지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 민경호 선수가 탄 모델로 화제를 모았던 FR1의 하위 버전이다. FR 시리즈인 1,2,3 모두에는 카본 최고 기술인 텍스트림이 채용되어있다. 2018년형 FR3에는 펠트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그라데이션을 이용한 데칼이 추가되어 시선을 한눈에 끈다.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신형이 채용되었으며 휠셋이 기존 시마노 RS21에서 DT스위스 370으로, 슈발베 듀라노 레이스 가드 타이어에서 빅토리아 루비노 프로 타이어로 변경되었다.
그라데이션 데칼로 시선 강탈
진보된 카본 기술과 XS 사이즈
케모 R5 UD 2018 프레임
카본 전문가이자 쿠오타(KUOTA)를 만든 코말리(Comalli) 형제가 20년의 연구와 기술, 이념을 바탕으로 만든 브랜드가 '케모(KEMO)'이다. 케모는 이태리 브랜드로 텍스트림 기술 등 가장 진보된 카본 기술을 보유중이며 스위스에서 설계되고 있다. 그중 R5 프레임은 프로페셔널한 환경에서의 경험을 적용한 바이크로, 탄성모듈 40T의 카본 섬유를 100%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장거리에도 뛰어난 라이딩 성능을 보인다. 특히나 신장 160cm 이하의 라이더에게도 최적의 맞춤 라이딩을 선사할 XS 사이즈인 43 사이즈가 있다. 큰 프레임에 억지로 몸을 맞추느라 불편함을 겪었던 많은 여성 라이더가 반가워할 만한 프레임이다.
보다 슬림하게 보다 안정감 있게
루디프로젝트 트랠릭스 슬림 & 신트릭스
루디의 주력 모델인 트랠릭스 렌즈의 양 사이드 부분을 보다 슬림하게 디자인해 폭 자체를 줄인 ‘트랠릭스 슬림’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트랠릭스는 작은 사이즈까지 지원이 됐지만 두상이 작은 라이더는 렌즈의 양 사이드 부분과 얼굴 사이가 붕 떠 있는 듯한 착용감을 느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슬림 제품이 나온 것이다. 본래 선글라스에 사이드 부분의 사이즈 개념이 없었는데 트랠릭스가 이를 고안해냈다. 따라서 기존 트랠릭스 모델과는 렌즈 호환이 불가능하다. 현재 트렉-세가프레도 팀에 스폰중으로 팀 색상의 레드 모델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드 사이클링에서의 전유물이었던 하프 프레임 디자인에 도전하는 풀프레임 형태의 고글인 ‘신트릭스’가 출시되었다. 이는 MTB 뿐만 아니라 로드 라이딩에도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트랠릭스 슬림(양쪽)과 신트릭스(중앙)
착용감을 한층 높인 폴딩 헬멧
신형 오버레이드 플릭시
유러피안 감성의 생활 밀착형 헬멧으로 보다 더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자전거 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 스케이드보드 등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나 3단 폴딩이 가능해 부피를 줄여 간편하게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을 수 있다. 기존의 플릭시는 폴딩 헬멧 특성상 조절 다이얼이 없어 추가패드로 둘레를 조절해 고정해야 했다. 신형 플릭시는 이를 보완해 둘레를 자체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밴드를 내장해 착용감을 높였다. 사이즈는 S-M, L-XL 2가지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화이트 3가지가 있다. 다양한 컬러의 레인커버와 선바이저가 별도 판매되며 그날의 코디에 따라 매치가 가능하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폴딩된다
다양한 레인커버와 선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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