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시 연수구에서 즐긴 '두 바퀴'의 즐거움. 제6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더바이크]
자전거 도시 연수구에서 즐긴 '두 바퀴'의 즐거움
제6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지난 9월 23일, 제6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가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열렸다. 연수구민과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구 일대 약 17km의 코스를 자전거로 달렸다.
자전거 도시의 이미지와 더불어 친환경 도시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가고 있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는 매년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벌써 6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인천광역시연수구체육회와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 연수구와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후원해 진행되었다.
연수구 자전거 대축제는 참가비 10,000원으로 저렴하지만 교통 통제가 이루어져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는데다, 기념품, 간식, 행운권 까지 지급되어 동호인에게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연수구 구민은 선착순 제한 접수로 참가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접수 경쟁이 치열하다.
오전 10시경 선학체육관 특설 무대에서는 스피닝 공연과 외발자전거 공연 등이 열렸으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경인일보 김은환 사장, 연수구의회 이인자 의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차진범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참가자의 안전 라이딩 당부와 감사를 전했고 개회 선언과 함께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에코사이클링의 스피닝 공연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운동도 꼼꼼하게!
인천 연수구 시민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 600여 명이 참여한 비경쟁 퍼레이드는 연수구 일대 약 17km를 도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오전 11시인 출발지인 선학체육관을 출발했다. 선학중학교, 원인재역, 앵고개로, 송도3교, 잭니콜라우스CC, 송도2교를 거쳐 능허대축제장인 송도달빛공원까지 연수구 구석구석을 달렸다. 매년 교통경찰과 스태프 통제 아래 안전하게 진행되기에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많았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오후 1시 경 부터는 송도달빛공원 내 조성되어 있는 송도 MTB 파크에서 MTB 경기와 자전거 스탠딩 등 경쟁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MTB와 자전거 스탠딩 경기는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상금 또는 상품이 지급되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는 아쉬움을 달래줄 행운권 추첨도 이어져 많은 참가자가 행운을 얻어 갔다.
번외 경기인 자전거 스탠딩 경기 남자부
행운권이 당첨되어 기뻐하는 어린이 참가자
한편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자전거는 돈으로 살 수 있고 자전거를 산 여러분은 바로 행복을 사는 것과 같다”며 “유럽의 많은 도시는 자전거 이용률을 건강한 도시의 지표로 삼는다. 오늘의 자전거 퍼레이드로 건강 도시로서의 연수구를 자리매김하고 또 진보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ditor 인유빈 photo 배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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