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트랙 국대 선발전서 나아름, 이혜진 이틀연속 한국신기록 [더바이크]
2017 트랙 국대 선발전서 나아름, 이혜진 이틀연속 한국신기록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나아름과 이혜진이 이틀 연속 4번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 3km 개인추발 한국신기록을 세운 나아름(왼쪽)/ 500m 독주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혜진(오른쪽)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250m, 실내경기장)에서 2017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가 열렸다. 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나아가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하는 선발전이다. 이 무대에서 무려 4번의 한국신기록이 기록되었다.
그 주인공은 중장거리의 강자 나아름(28·상주시청)과 단거리의 강자 이혜진(27·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다. 모두 1일과 2일 이틀 연속 각각 2번씩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아름 1일 열린 3㎞ 개인추발에서 3분38초239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이를 다음날 3분38초228로 단축했다. 이혜진은 1일 열린 500m 독주 경기에서 33초83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뒤, 다음날 2일 경기에서는 이를 33초637로 단축하며 총 4번의 한국 신기록이 남게 되었다.
이번 평가전이 열린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은 올해 처음 개장한 국내 최초의 250m 나무트랙 돔 경기장이다. 따라서 이전과 규격이 다르다보니 실전에 적응하는데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와같은 한국신기록을 4개나 쏟아내며 한국 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이번 평가전 기록과 17년도 선수선발 포인트를 바탕으로 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 선수단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작성 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