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트웍스, 지능형 자전거 후미등 ‘라요(Rayo)’ 출시 [더바이크]
스타트업 오트웍스, 지능형 자전거 후미등 ‘라요(Rayo)’ 출시
센서와 통신기술이 접목된 자전거용 후미등 ‘라요(Rayo)’가 출시되었다.
2017년 K-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제품인 ‘라요(Rayo)’는 저전력 블루투스와 관성측정센서를 사용해 안전과 편의를 높인 스마트한 자전거용 후미등이다.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 주식회사 오트웍스에서 개발한 이 후미등은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9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인터바이크(Interbike)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라요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LED를 사용한다. 각 LED별로 렌즈 설계를 달리해 근거리 또는 원거리 등 다양한 각도에서도 위치를 확실히 알려준다. LED를 켤 때 에는 타 후미등과 같은 버튼형 전원방식이 아닌 터치 컨트롤에 의해 작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터치 컨트롤에 의해 온/오프 작동
이와 같은 기본 기능에 브레이크 라이트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장착된 센서로부터 사용자의 주행 상태를 파악해, 만약 사용자의 속도가 줄어들 경우 LED의 밝기를 강하게 만들어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그룹 라이딩 기능도 지원된다. 라요를 장착한 다수의 사용자가 달릴 시 별도 간섭없이 후미등 패턴이 동기화 된다. 이는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는 동시에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본인의 팀원을 구분하기 수월하다.
그룹라이딩 시 패턴이 동기화 됨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 확인, 밝기 조절, 후미등의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각종 정보확인은 물론 사용자에게 맞게 스스로 LED 패턴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리는 도난 알람 기능이 있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으로 확인 가능한 도난 알람 기능
라요는 밤은 물론 낮 라이딩시에도 최대 90루멘의 풍부한 광량을 자랑한다. USB 충전방식이며 3~4시간이면 완충되며 12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최대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IP67 방수기능이 있어 전천후에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50g으로 가볍다. 총 다섯가지 컬러로 제작된 라요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403197907/rayo-the-ultimate-bicycle-tail-light)를 통해 정상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슈퍼 얼리버드 34, 얼리버드 39 달러 등)으로 선주문 할 수 있으며, 양산과정을 거쳐 내년인 2018년 4월 배송할 계획이다.
라요를 개발한 오트웍스(www.hauteworks.com)의 두 공동창업자는“자전거 이용은 건강한 생활의 유지, 경제적인 토지 이용, 도심 교통문제 해결, 쾌적한 여가활동의 충족 및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 등과 같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만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향후 자전거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개발을 지속하여 스마트 시티 구축과 개인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seonhyeok.kang@haute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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