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로 디탈리아' 루트 발표 [더바이크]
'2018 지로 디탈리아' 루트 발표
2018 지로 디탈리아의 코스가 밀라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되었다.
▲ 2018 지로 디탈리아 경로
2018 지로 디탈리아의 루트가 발표되었다. 10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지로의 루트는 거칠면서도 고전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5월 4일 금요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5월 27일 일요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무리된다. 총 21개 스테이지로 44.2km의 타임 트라이얼 2개 스테이지, 7개의 평지, 6개 산악, 6개의 클라이밍 스테이지로 이루어지며 총 2,546km를 달리게 된다. 이스라엘에서의 시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가장 힘든 레이스'라는 스타일을 유지하게 된다.
예루살렘에서의 스테이지 1에서는 9.7km의 타임 트라이얼이 열리며, 이후에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인 시칠리아부터 북부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가 로마에 도착하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특히 북부 구간에서는 악명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몬테 존 콜란(Monte Zoncolan)을 스테이지 14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간 5km 구간은 평균 14.9%의 경사도를 보이며 순수한 등산가 조차 등반이 어렵다고 하는 구간이다.
이어 스테이지 17, 18, 19에서는 프라토 네보소(Prato Nevoso), 바르도네치아(Bardonecchia), 세르비니아(Cervinia) 등 3개의 알프스 구간도 넘을 것이며, 특히 스테이지 19의 콜레 델레 파엘 스트레(Corle delle Finestre)는 비포장 도로로 오르막을 포함하며 2018 지로 구간 중 가장 어려운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로마로 이동하여 11km 거리를 10바퀴 순환하는 타임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콜로세움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 수도에 위치한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에서 마무리함으로써 고대 로마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팀 스카이의 프룸이 2018 지로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 네덜란드 신문사 De Telegraaf가 제공한 스포츠 협회 RCS의 내부 정보에 의해 소문만 파다했지만, 얼마전 발표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사가 확실해졌다.
참석이 확정되면 프룸은 투르 드 프랑스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 더블 우승에 이어 세 개의 그랜드 투어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번 지로 우승에 성공한다면 자크 앙크틸(Jacques Anquetil), 에디 메르크스(Eddy Merckx) 등에 이어 세 개의 그랜드 투어를 연속으로 따내는 라이더가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1998년 마르코 판타니에 이어 20년 만에 첫 기록이 된다.
하지만 지난 현재 프룸은 지난 9월 열린 2017 부엘타 아 에스파냐에서 살부타몰이 허용치를 넘긴 수치가 검출되어 2018 시즌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미지 출처 : 사이클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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