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전거도시 춘천, 2024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명품 자전거도시 춘천
2024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2024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명품 자전거도시 춘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전거 동호인 등 2,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 20일(일요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춘천시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춘천레저 · 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을 맡았으며, 대진인터내셔널의 캄파놀로 브랜드가 메인 타이틀 후원을 맡아 개최되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의 자연과 함께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의 추억을 누리길 바랍니다라며 대회 개최를 선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24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은 ‘2024 춘천 국제 레저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적인 행사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올해는 이탈리아 선수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브라질, 사우디, 에스토니아 등 많은 나라의 선수, 동호인이 ‘2024 춘천 국제 레저대회 제3회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에 함께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동호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올해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적인 행사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오전 6시30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 아침,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춘천시장과 재단법인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육동한 시장과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사)대한자전거연맹 윤백호 의장, 춘천시자전거연맹 김식현 회장과 (주)대진인터내셔널의 이정은 대표를 비롯 춘천시의회와 체육회 관계자가 다수와 2,700 여 명의 동호인이 함께 한 가운데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다.
▲춘천의 맑은 공기 속에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에 최고의 계절이 왔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동회인과 함께 춘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길을 다듬었고, 춘천의 자연과 함께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의 추억을 누리길 바랍니다.”라며 대회 개최를 선포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캄파놀로가 주최하는 로마 그란폰도 티켓 추첨이 있어 라이딩 전 선수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외에도 수딩스포츠에서 엘리트드라이브 휠셋, GL엔커에서 카스코 헬멧, 벨로치페드에서 의류상품권과 픽자인의 유니버셜어뎁터 및 마운트, NSR에서 의류 및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을 후원해 동호인의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번 대회는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2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해 배후령, 추곡터널, 늘목고개, 배치고개, 고탄고개 등을 넘어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123km 거리에 상승고도 2,634m에 달하는 그란폰도와 배후령과 고탄고개를 넘어오는 84.8km의 거리에 상승고도는 1,273m인 메디오폰도 2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고개인 배후령 오르막은 KOM 측정 구간으로 경쟁 구간으로 진행되었다.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은 비경쟁 대회이지만 첫 번째 고개인 배후령 오르막은 KOM 측정 구간으로 경쟁 구간으로 진행되었다. 배후령은 춘천과 화천을 연결하는 해발 600m의 고개로 소양강변의 옛길을 대체해 만들어진 곳으로 굽이굽이 고갯길이 험준한 언덕이 이어지는 곳이다. 배후령 업힐 구간은 거리 5.21km 평균경사도 8.3%의 구간으로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며 올라야 하는 험준한 지형이다. 배후령 정상에는 제1보급소가 준비되었고, 쉼 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달려온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과 도너츠, 바나나와 빵 등을 준비해 제공했다.
▲업힐과 다운힐에 단단히 대비되어 있지 않으면 완주하기 힘든 코스이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배후령을 넘으면 간척 사거리를 지나 추곡터널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추곡터널 내리막 또한 경사도가 10% 내외로 다운힐 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며, 이어서 늘목고개가 시작된다. 배후령 업힐부터 평지구간 없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며, 부귀고개와 하우고개, 배치고개, 배후영 리버스를 지나 고탄고개 제3보급소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언덕을 반복하며 라이딩하게 된다. 업힐과 다운힐에 단단히 대비되어 있지 않으면 완주하기 힘든 코스이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보면 다시 출발점에 돌아와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보면 다시 출발점에 돌아와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2024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의 그란폰도 KOM 수상자는 MCT 사이클 남자 1위는 윤재빈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 강윤민, 3위 김반석 선수가 차지했다. MCT 사이클 여자 1위는 우현주, 박정민, 김지훈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사이클 MTB 통합 부분은 1위에 정창윤, 2위 송다슬 3위 이영오 선수가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 사이클 MTB 통합 부분은 1위 이민경, 2위 이혜정, 3위 최희선 선수가 차지했다.
▲MCT 사이클 남자 1위는 윤재빈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 강윤민, 3위 김반석 선수가 차지했다. MCT 사이클 여자 1위는 우현주, 박정민, 김지훈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진인터내셔널에서 제공한 캄파놀로 보라 휠셋과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었다.
특히 함께 춘천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번 행사의 타이틀 후원사인 대진인터내셔널에 감사패 전달도 이어졌으며 이번 대회 및 자전거 문화 발전에 공헌한 춘천시 자전거 연맹 김식현 회장과 춘천시청의 이경묵 주무관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과 함께 자전거 문화 발전에 공헌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2024 춘천국제레저대회’의 일정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고, 춘천시는 자전거 대회를 통해 자연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서 춘천과 자전거를 잇는 다양한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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