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할 필요 없는 즐거움 완전히 새로워진 캐니언 스펙트럴 AL, 자전거가 다시 자유로워진다
복잡할 필요 없는 즐거움
완전히 새로워진 캐니언 스펙트럴 AL, 자전거가 다시 자유로워진다
광을 낼 시간에 한 바퀴 더
완벽주의자들이 있다. 체인에 먼지가 묻는 걸 참지 못하고, 볼트 하나까지 토크 렌치로 조율하며, 프레임에 흠집이 날까 조심스레 바닥에 눕히는 이들. 자전거는 그들에게 예술품이고, 정성은 일상이다. 혹자는 자전거를 박물관 유물처럼 다룬다. 매번 라이딩 후 광을 내며 감탄사를 흘린다. 그런 정성, 물론 존중한다.하지만, 스펙트럴 AL은 그런 사람이 아닌 이들을 위한 자전거다. 더럽혀진 프레임 위로 진흙이 굳어도, 삐걱대는 체인이 두세 번 헛도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 오히려 그 흠집 하나하나가 트레일을 달린 증표처럼 느껴지는 사람.스펙트럴 AL은 말한다. “괜찮아, 자전거는 타고 노는 거니까.”
▲ 스펙트럴AL은 프론트150mm, 리어140mm 서스펜션 트래블과 트레일에 특화된 지오메트리, 그리고27.5 멀렛 셋업 또는 풀29인치 휠 옵션으로 제공된다.
트레일의 본질로 돌아간다
스펙트럴 AL은 트레일 라이딩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되돌려 놓는다. 불필요한 장식과 과잉 설계는 없다. 대신, 단순하고 견고한 구조, 거침없는 퍼포먼스, 재미만 남았다.이 자전거는 무거운 철학 대신 가벼운 몸짓으로, 완벽한 라이딩보다 자유로운 순간을 꿈꾼다.
앞 150mm, 뒤 140mm의 트래블을 제공하는 서스펜션은 트레일에서의 모든 충격을 담담히 받아낸다.
▲ 스펙트럴AL은 다이얼 방식의 앞150mm, 뒤140mm 트래블의 서스펜션을 제공하며, 트레일에 최적화된 지오메트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헤드튜브 각도는 64도로 설정되어 거친 내리막에서 안정감을 주고, 76.5도의 시트튜브는 오르막에서도 추진력을 확보해준다.
그리고 중요한 것. 선택의 자유.라이더는 29인치 풀셋업을 고를 수도 있고, 앞바퀴 29인치-뒷바퀴 27.5인치의 멀렛(Mullet) 셋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라이딩의 스타일을 자신의 방식대로 조율할 수 있다.
▲ 스펙트럴 AL은 Canyon의 수상 경력 많은 카본 프레임 모델인 스펙트럴 CF의 명성을 철저히 계승했다.
알루미늄으로 카본의 영혼을 담아내다
이 자전거는 단순히 '저렴한 대안'이 아니다.스펙트럴 AL은 Canyon의 수상 경력 많은 카본 프레임 모델인 스펙트럴 CF의 명성을 철저히 계승했다.다만 프레임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며 가격의 허들을 낮췄을 뿐이다. 캐니언 엔지니어들은 알루미늄 프레임의 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CF 모델에서 보여준 다이내믹한 주행감, 유려한 코너링, 전천후 적응력 등을 유지해냈다.매끈한 튜브 프로파일, 정밀한 단조 디테일, 내부 케이블 라우팅까지… 이 자전거는 단순히 기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라이더의 태도까지 반영한 디자인이다.
세 가지 모델, 세 가지 캐릭터
스펙트럴 AL은 성능도, 가격도, 스타일도 각기 다른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모든 모델은 캐니언의 온라인 스토어 또는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 스펙트럴AL은 트레일 라이딩의 가장 날것의 상태를 그대로 가장 단순화한 형태이다.
▲ 캐니언은 프로 선수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진짜 ‘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해왔다. 그 중심에 바로 이 스펙트럴 AL이 있다.
Spectral AL 5 필요한 것만, 확실하게
\2,799,000 (관부가세 별도)라이딩 후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로운 라이더라면 이 모델이면 충분하다.시마노 Deore 12단 드라이브트레인, RockShox Lyrik 서스펜션이 기본기를 탄탄히 잡아준다. 불필요한 옵션 없이, 기본에 충실한 구성으로 퍼포먼스와 가성비의 황금 밸런스를 구현했다.
Spectral AL 6 업그레이드된 라이딩 퀄리티
\3,649,000 (관부가세 별도)한 단계 더 욕심이 난다면 AL 6이다.Fox 36 Performance 서스펜션과 시마노 SLX 드라이브트레인이 탑재되며, 섬세한 컨트롤과 정확한 변속을 동시에 제공한다.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스펙으로, 하드코어 트레일러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는 모델이다.
Spectral AL CLLCTV Fabio Wibmer 에디션 감성과 성능의 정점
\4,849,000 (관부가세 별도)라이더이자 아티스트인 Fabio Wibmer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모델이다.무선 전동 구동계 SRAM AXS, RockShox Ultimate 서스펜션, 그리고 Fabio의 커스텀 아트워크 'Bolt'가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바이크가 탄생했다.성능만큼이나 존재감이 확실하다. 이건 단순한 자전거가 아니라, 라이더의 개성이다.
캐니언, 그들은 왜 이런 자전거를 만드는가
캐니언(Canyon)은 독일 코블렌츠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전거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도로, 산악, 그래블, 전기자전거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기술력과 미학의 균형을 고민해온 결과다.
특히 ‘Inspire to Ride’라는 브랜드 미션 아래, 캐니언은 프로 선수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진짜 ‘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해왔다.그 중심에 바로 이 스펙트럴 AL이 있다.
▲ “자전거는 타는 것이다. 스펙트럴 AL은 달리는 기쁨만 남긴다.”
▲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자전거는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거였다.
결론은 단순하다
스펙트럴 AL은 이런 메시지를 던진다.“자전거는 타는 것이다. 스펙트럴 AL은 달리는 기쁨만 남긴다.”
복잡한 셋업, 불필요한 사양, 과한 가격표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스펙트럴 AL은 단순하고 자유로운 즐거움의 이름이 된다.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Fun needn’t be complicated.” 자전거는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거였다.
<글 편집부 / 사진 캐니언>
관련 사이트 www.cany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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